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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紙, 콘서트홀 TOP 10

[Orchestrastory]

세계적으로 수많은 오케스트라 콘서트 홀들이 있습니다.

영국의 가디언지에서 콘서트홀 Top10을 이야기 했습니다.

좋은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좋은 연주자가 연주한 소리가 객석의 한 곳 한 곳까지 전달하도록 잘 설계된 콘서트 홀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케스트라의 무대는 많은 악기들이 같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하모니의 전달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콘서트 홀은 적절한 잔향을 갖추어서 음악을 풍성하게 만들어내 객석까지 전달해야 하고, 많은 악기들의 소리가 뭉쳐지거나 뭉개지지 않도록 명확하게 전달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기준들을 통과한 좋은 공연장에서 연주를 듣는다면 더욱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하모니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주로 공연장은 크게 구두상자(Shoebox)형태와 포도밭(Vineyard )형태의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구두상자 형태의 콘서트 홀은 전통적인 형태로 무대가 한 쪽 끝에 있고, 객석이 있는 구조이고, 포도밭 형태의 공연장은 무대가 중심에 있고 여러 구역으로 나뉜 객석이 있는 모양새입니다.

영국 샐퍼드 대학의 음악 공학자 트레버 콕스가 세계의 클래식 공연장 10 곳을 추천했는데요, 순위와 상관없이 소개하겠습니다.

스위스의 루체른 문화 컨벤션 센터 (Culture and Congress Centre Concert Hall)
1988년에 개관한 이 홀은 루체른 기차역 바로옆에 있습니다. 이 홀은 어떠한 연주를 하느냐에 따라서 잔향판을 바꾸어 음향 특성을 살려낼 수 있습니다. 오르간과 합창이 함께 있는 오케스트라 연주때는 대성당같은 음향 특성을 모방하여 잔향을 조절합니다.

미국의 보스턴 심포니 홀
이 홀은 과학으로 디자인 된 홀 입니다. 라이프치히의 게반 하우스(Gewandhaus)에서 영감을 받아 구두상자 형태로 지어졌습니다. 19세기 말 하버드 대학의 물리학 교수 월레스 클레멘트 사빈(Wallace Clement Sabin)이 처음으로 콘서트 홀에서 소리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하기 위해서 과학적 측정했습니다. 그리고 1900년에 완공된 이 콘서트 홀은 여전히 클래식 음악의 최고의 무대로 꼽히고 있는 홀입니다.

영국 맨체스터의 브리지워터 홀(Bridgewater hall)
이 홀은 외부와 철저히 차단되어 거의 적막에 가까운 조용한 콘서트 홀입니다. 1996년 6월 15일 IRA폭탄이 터졌을때 도심의 거의 모든 창문이 파손될 정도의 소음과 함께 폭발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콘서트 홀은 완공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아무도 폭발음을 듣지 못했다고 합니다. 공연장은 1996년 9월에 첫 공연을 가졌으며, 3개의 상주 오케스트라 할레 관현악단(the Halle), BBC 필하모닉과 맨테스터 카메라타(Camerata)가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빈 음악협회(Grosser Musikvereinssaal)
세계 최고의 콘서트 홀로 자주 언급 되는 공연장입니다. 이곳은 과거 브람스, 브루크너와 말러등 유명 지휘자가 지휘할때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전용홀이었습니다. 이 공연장에서 오케스트라가 점차 크레센도를 연주하면 홀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다이나믹을 몸 전체로 느낄 수 있는 공연장 입니다.

독일의 베를린 필하모니
이 곳은 1963년에 개관했으며, 독특한 텐트와 같은 외장으로 유명합니다. 건축가 한스 샤론(Hans Scharoun)의 사회 주의적 견해에 따라서 만들어진 콘서트 홀입니다. 그는 기술과 사고의 결합으로 건축 음향학에 새로운 길을 열었습니다. 포토밭 형태로 만들어 청중을 여러 구역으로 분해함으로써 중간에 벽을 사용하여 측면에서 청중에게 더 많은 소리를 반사 시킬 수 있도록 한것 입니다. 샤론은 “일반적으로 길거리나 공원에서 누군가의 음악을 들을 때 동그란 모양으로 사람들이 모입니다.” 라며 이 새로운 형태를 생각해냈습니다.

뉴질랜드의 크라이스트처치 타운 홀(Christchurch Town Hall Auditorium)
이 홀의 음향을 디자인하기 오래 전에, 헤럴드 마샬(Harold Marshall)은 “좋은 홀은 소리가 벽에서 반사되어 청중의 머리까지 전해질 수 있는 소리가 필요하다”는 이론을 주장했습니다. 사람의 두 귀로 듣는 음악은 미묘하게 다른데, 소리를 들을때 어느 편에 앉아있는지에 따라 왼쪽 귀 혹은 오른쪽 귀에 도달하기까지 시간차이가 있습니다. 그의 이론은 이 콘서트 홀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이어졌습니다. 광대 한 목재 패널이 관객 머리 위에 메달려있습니다. 안타깝게도 2011 년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으로 인해 여전히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며, 당국은 2018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필 하모니 드 파리
이 콘서트 홀안에서는 직선을 거의 볼 수 없습니다. 벽과 발코니는 굴곡진 형태이고, 천장에는 거대한 나무 판자에서 잘라낸 것처럼 보이는 패널들이 구름처럼 걸려 있습니다. 이 구조물은 시각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모든 표면이 반사음을 향상 시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곳은 현대의 음향 공학을 이용하여 현재 건설 될 수 있는 모든 기술을 이용한 곳입니다.

핀란드 라티의 시벨리우스 홀 (Sibelius Hall)
헬싱키에서 기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라티 항구는 과거 산업의 중심지였습니다. 이 곳에 있는 핀란드의 시벨리우스 홀은 2000년에 완공된 현대적인 범주에 속하지만, 디자인과 음향기술은 많은 찬사를 받은 곳입니다. 많은 공연장들은 나무로 무대를 감싸는 방식이지만 이 홀은 목재를 사용하는 방식에 한 발 더 앞서 갔습니다. 벽면의 나무는 어떤 쪽은 매우 두껍게하고, 어떤 쪽은 콘크리트 위에 얇은 나무 판을 단단히 붙여서 소리가 효율적으로 반사되도록 만들었습니다.

도쿄 오페라 시티 콘서트 홀
이 홀은 내부 발코니에서 내려다 보면서 기존의 직사각형 구두상자의 형태 홀로 보입니다. 그러나 천장을 보면, 매우 복잡한 나무 구조물로 덮힌 거대한 피라미드같이 보입니다. 이 홀 모양은 영국의 스네이프 몰팅즈 콘서트 홀(Snape Maltings Concert Hall)과 비슷합니다. 이 형태의 콘서트 홀은 실제로는 드물지만 훌륭한 음향을 제공 할 수 있습니다. 이 곳에서 개막 연주를 했던 첼리스트 요요마가 극찬한 곳이라고 합니다.

살라 상파울루, 브라질
1990 년대 상 파울로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위한 새로운 장소가 필요해져서 건축된 곳입니다. 이 콘서트 홀은 매우 적당한 비율을 가지고 있는데, 폭은 보스턴 심포니 홀과 같고, 길이와 높이는 빈 음악협회와 일치합니다. 이 곳은 오케스트라가 바로크음악을 연주하느냐 낭만주의 음악을 연주하느냐에 따라 음향을 변화시킬 수 있는 거대한 천장 장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 스토리 이진영 기자
orchestra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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