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ory

가장많이 연주된 피아노 협주곡

바흐트랙이 조사해서 1위부터 10위까지 정리

[Orchestrastory]

11월 19일,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내한공연이 있죠.

아시다시피 원래는 피아노 협연자로 피아니스트 랑랑이 연주하기로 되어있었지만, 왼팔의 건초염 증상때문에 이번에 연주하지 못하게 되었는데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조성진 군에게 협연을 제안했고, 곧 조성진 군과 베를린 필의 협연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오케스트라 공연에서 피아노 협주곡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세계에서 2010년에서 2016년사이에 어떤 피아노 협연작품이 가장 많이 연주되었는지 바흐트랙이 조사해서 1위부터 10위까지 정리했습니다.

10위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내림 나장조 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다장조 입니다.

두 곡 모두 10번째로 많이 연주되는 인기 있는 협주곡입니다.

1795년에 쓰여졌지만 1800년에 개정된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 1번은 사실 베토벤의 3번째 피아노 협주곡입니다. 1801년에 그의 두번째 피아노 협주곡이 출판되었지만 이 작품도 사실 10년전에 쓰여진 것입니다. 출판이 늦게 되어서 작품번호가 그렇게 붙여졌습니다. 그의 첫번째 피아노 협주곡과 이후의 피아노 협주곡은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첫번째 협주곡에 비해 나중에 쓰여진 작품이 훨씬 오케스트라와 솔로 연주자가 서로 분리되어 불같이 강하게 각자 연주되지만, 첫번째 작품은 피아노가 섬세하고, 부드럽습니다. 어떠한 면에서는 보수적인 시도로 보입니다.

1881년에 완성된 브람스의 두번째 피아노 협주곡은 오랜기간 예술적 자기 반성의 결과였습니다. 22년 전 처음으로 연주한 그의 첫 번째 피아노 협주곡은 비평가들에 의해 많은 질타를 받았습니다. 비평가들은 그의 연주와 그의 작곡스타일 모두를 비난했습니다. 브람스는 다시 모욕적인 비평을 받지 않도록 피아노 협주곡 작곡을 시도했습니다. 이 작품의 4악장은 낭만시대때 가장 긴 피아노 협주곡입니다. 마지막 유명한 피날레는 절묘하지만 복잡한 리듬을 가지고 있습니다.

9위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입니다.
그의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이자 그의 첫 관현악 작품인 이 곡은 24세때 썼습니다. 덴마크에서 초연되어서 많은 사랑을 받은 곡입니다.

8위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라단조입니다.
이 곡은 1909년에 작곡된 곡으로 두번째 피아노 협주곡 작곡 후 거의 10년만에 쓴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피아니스트들 사이에서는 높은 산을 등반하는 것 같은 작품이라고 여겨집니다. 실제로 이 작품의 난이도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조셉 호프만(Josef Hofmann)은 절대로 이 곡을 연주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 것만으로도 얼마나 피아니스트의 기술을 요구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7위
브람스의 피아노 콘체르토 제 1번 라단조입니다.
브람스는 이 작품 이전에 두 개의 피아노 소나타로 처음 협주곡을 시도했습니다. 이후 5년동안 매진하여 1859년 첫 번째 관현악 곡을 대중에게 공개했습니다. 2악장은 그의 친구 슈만에게 헌정했는데, 브람스는 슈만의 부드러운 모습을 초상화를 그리듯이 작곡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솔로 연주자와 오케스트라 파트가 반주하는 형태를 보여줍니다.

6위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입니다.
이 작품은 라흐마니노프가 1897년 그의 첫 번째 교향곡 초연이후 평론가들의 악평이 이어졌습니다. 그는 좌절감으로 우울증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실패를 극복하고 다시 곡을 쓰게되었습니다.이 작품은 1900년에 작곡된 두번째 피아노 협주곡으로 라흐마니노프의 어두운 화성으로 그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있고, 피날레에서는 낭만적인 선율의 현악파트와 피아노의 날카로운 화성이 대비됩니다.

5위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입니다.
슈만은 1828년, 1831년, 1839년 피아노 협주곡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다시 1841년 부터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1846년 이 작품을 초연을 했습니다. 초연 당시 아내 클라라가 피아니스트로 연주했는데, 클라라의 부족한 피아노 연주로 관객들에게 혼란을 준 작품이었습니다. 리스트는 피아노 없는 피아노 협주곡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4위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내림 나단조 입니다.
차이코프스키는 1874년 처음 피아노 협주곡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1888년까지 3번을 개정한 후에 우리가 흔히 듣는 버전이 탄생했습니다. 부드러운 2악장에서 화려한 리듬의 피아노가 클라이맥스를 만들어냅니다

3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4번 사장조가 올랐습니다. 1808년에 초연된 작품으로, 이전에는 없던 피아노가 오케스트라없이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후 피아노와 오케스트라가 대립적인 구도를 유지하며 연주됩니다.

2위
역시 베토벤의 작품이 올랐습니다.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5번 내림 마장조입니다.
첫번째 악장은 웅장한 화성들로 채워져 있고, 2악장에서는 앞선 악장보다 침착하며, 깨끗한 피아노소리가 진행됩니다. 론도는 매우 거칠고 격렬하고 웅장한 악장입니다.

1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고, 인기있는 피아노 협주곡 1위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3번 다단조 입니다. 그의 피아노 협주곡은 최근 몇 년간 가장 인기있는 작품으로 꼽혔습니다. 1796년 부터 쓰기 시작한 이 작품은 베토벤의 유일한 단조 협주곡입니다. 그는 c 단조에서 갑자기E장조로 바꾸며 이질적인 느낌으로 곡을 이어갑니다. 아마 당시 관객들은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조성이 바뀌면서 음악의 감정도 어두움에서 밝은 분위기로 바뀝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이진영 기자
orchestra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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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사람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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