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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반트하우스-보스톤심포니 서로 단원 교류? 성공할까?

안드리스 넬슨스 기획, 서로 다른 국가 오케스트라간의 시도.

[Orchestrastory]

미국의 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올해 독일 라이프치히에 3개월에서 6개월 간 머물면서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합동 공연을 할 예정입니다. 이 합동 오케스트라는 교향곡 뿐만 아니라 오페라 작품도 같이 연주할 예정입니다. 연주 장소 중에는 콘서트 홀과 오페라 홀 뿐만 아니라 교회도 있습니다. 일요일에 성 토마스 교회에서 바흐의 교회 칸타타를 연주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한 편, 독일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미국 뉴잉글랜드에서 보스톤 심포니와 함께 연습과 하게 될 예정입니다. 이들은 보스턴 심포니 뿐만 아니라 보스톤 팝스 오케스트라, 버크셔 오케스트라 등 미국 보스톤에 위치한 다양한 오케스트라 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갖습니다.

국경을 넘은 미국과 독일 오케스트라의 특별한 교류는 올해 2018년에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계획은 보스톤 심포니 지휘자 안드리스 넬슨스(Andris Nelsons)의 기획으로 두 나라 오케스트라 간 협의로 이루어졌으며, 교류는 앞으로 5년 동안 이어질 예정입니다. 두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각 나라의 현재의 현대음악 세계가 어떤 시점에 와있는지 궁금하고, 각 나라의 현대음악 작품을 경험하고 배우는 것을 서로가 동의했기에 교류를 결정했습니다.

오케스트라 교육의 일환으로 단원 교류 프로그램은 다양하게 이루어 집니다. 먼저 “기묘한 금요일”이라는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금요일 마다 각 국의 오케스트라 대표는 지금까지 연주했던 현대 작품 중 가장 이상한 작품을 공개해서 서로 교환하며 연주합니. 그리고 각 국의 전통 클래식 작곡가들의 작품 교류도 이루어 집니다. 예를 들어, 독일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미국의 보스톤에서 활동한 작곡가인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아론 코플랜드, 엘리엇 카터, 레너드 번스타인 등의 작곡가를 집중 조명하며 배울 것입니다. 반면 보스톤 심포니는 독일 출신인 바흐, 슈만, 멘델스존과 같은 작품을 다루게 됩니다.

이처럼 오케스트라 교류는 전문 연주자 단원 간 교류 뿐만이 아닙니다. 오케스트라 꿈나무 학생들 간에도 교류가 있을 예정입니다. 양 국 학생들은 보스톤의 탱글우드 음악센터 (Tanglewood Music Center for Boston)와 라이프치히의 멘델스존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Mendelssohn Orchestrakademie for Leipzig)에서 서로에게 새로운 음악 기관에서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습니다.

그 외에도 두 오케스트라는 새로운 작품을 공동 위촉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현대음악 작곡가인 요르그 비드만(Jörg Widmann)과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인 션 셰퍼드(Sean Shepherd)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음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보스톤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자를 맡은 넬슨스는 인터뷰에서 “양 국의 오케스트라가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싶었다”라고 교류의 계기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어떻게 의견을 공유하고 어떻게 이 두나라가 훌륭한 화음을 누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세계가 점점 국제화가 되면서 각 국 오케스트라도 교류가 점점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문화권에서 교육받아온 두 오케스트라의 연습과 연주가 올해 어떻게 이루어질지 기대가 되고, 국내 오케스트라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도입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손민경 기자
orchestra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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