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공연소식]최수열의 고전두시 : 오후의 하이든

롯데콘서트홀이 2018년 새롭게 선보이는 엘콘서트 고전 시리즈, 하이든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 최수열의 고전두시

 

 

<오후의 하이든 II>

 

  • 공연일시 : 2월 14일(수) 오후 2시
  • 출 연 : 지휘ㅣ최수열, 피아노ㅣ최희연, 연주ㅣ KBS교향악단
  • 프로그램

◆ 하이든 l 교향곡 제94번 G장조 Hob.I: 94  “놀람”

(J. Haydn l Symphony No. 94 in G Major Hob.I:94 “Surprise”)

◆ 하이든 l 피아노 협주곡 제11번 D장조 Hob.XVIII:11

(J. Haydn l Piano Concerto No.11 in D Major Hob.XVIII:11)

 

롯데콘서트홀이 2018년 새롭게 선보이는 엘콘서트 고전 시리즈

하이든을 집중 조명하는 시간 최수열의 고전두시

 

상대적으로 소박하고 규모가 작은 고전시대의 관현악곡을 무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흔치 않다. 인지도 높은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혹은 콩쿠르를 통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연주자들의 리사이틀은 매진되기 일쑤지만, 클래식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고전시대의 작품을 오롯이 느낄 수 무대는 수익성 등의 이유로 잘 공연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진정한 클래식 마니아들은 상업성과 흔히 ‘대곡’으로 불리는 레퍼토리의 명성이 아닌 음악 그 본질에 귀 기울이고, 그 순수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고전시대의 작품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그리워한다.

 

이러한 이유로 그 어느곳에서도 쉽게 기획하지 못하는 고전 시리즈를 롯데콘서트홀이 10회에 걸쳐 선보인다. <최수열의 고전두시 : 오후의 하이든>은 하이든 교향곡 및 협주곡 등의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고전시대의 최고봉을 오르는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롯데콘서트홀이 새롭게 선보이는 엘콘서트 <고전두시>는 제목 그대로 오후 두시에 고전음악을 소개하는 참신한 발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오후 2시라는 나른해지기 쉬운 시간대에 고전음악을 감상한다는 것이 약간은 무료할 것 이라는 우려가 들기도 하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보면 오후 2시야 말로 무기력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휴식과 여유를 통해 재충전 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시간이 될 수 있다.

 

 

기본과 변칙의 미묘한 경계 아래서 고전음악을 완성한 ‘하이든’

지휘와 해설을 통해 하이든의 정수를 들려주는 최수열

 

110여편이라는 방대한 양의 교향곡을 작곡하여 ‘교향곡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요세프 하이든은 교향곡 외에도 83개의 현악 사중주, 50개의 피아노 소나타 등 수 백 편의 곡을 작곡하여 다채로운 음악세계를 조명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작곡가이다.

 

흔히 ‘교향곡의 아버지’라는 타이틀로 소개되는 탓에, 하이든의 음악은 다소 근엄하면서도 아카데믹하다는 인상을 느낌을 가지게 하면서 매우 아카데믹한 곡으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일반적인 클래식 곡에 비해 곡의 길이도 짧고 표현력이 아기자기한 예쁜 곡이 많이 존재한다. 작품에 ‘놀람, ‘시계’, ‘고별’ 등과 같이 소제목이 있는 곡들이 많은데 이는 하이든의 음악 속에 재치와 유머가 가득 담겨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머와 재치는 바로 하이든의 음악에서 ‘변칙’으로 표현된다. 예상할 수 있는 음악적인 진행에서 빗나가거나 예측을 벗어난 부분은 특유의 장난과 재미를 느끼게 하는데, 이 모든 변주가 하이든의 철저한 계획과 설계 안에서 작곡되었음을 이해하게 되면 그 방대한 작품에 담긴 하이든 음악의 다채로운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오후 2시에 하이든을 주제로 관객들을 방대한 고전음악의 세계로 안내할 주인공은 바로 지휘자 최수열이다. 서울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하고 2017년 부산시향 상임지휘자로 발탁된 차세대 마에스트로 최수열은 섬세하면서도 파워풀한 지휘와, 상세한 해설을 통해가 ‘하이든’을 중심으로 한 고전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최수열은 고전두시 프로그램을 통해 ‘놀람’, ‘시계’, ‘군대’ 등 우리에게 친숙한 교향곡과 ‘트럼펫 협주곡’, ‘첼로 협주곡 등 대표적인 곡 뿐 만 아니라 아카데믹한 곡까지 다채롭게 소개한다. 아울러 오직 롯데콘서트홀에서만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오르간 협주곡도 연주한다.

 

이번 시리즈를 통해 지휘자 최수열은 관객들이 하이든의 방대한 작품들을 기본정보 없이 들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도록 10회의 시리즈를 기획했다. 서울시향 부지휘자를 역임하며 관객에게 보다 가까이 갈 수 있는 대중적이면서도 참신한 시도의 공연을 이끌어 온 지휘자 최수열은 품격있는 해설을 바탕으로 유쾌하면서도 균형과 조화를 갖춘 하이든의 음악세계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공연은 1/24(수), 2/14(수), 3/21(수), 4/04(수), 5/09(수), 7/18 (수), 8/08(수), 9/12(수), 10/03(수), 11/21(수) 2시에 10차례 공연되며, 티켓가격은 R석 3만 5천원, S석 3만원이다. 공연문의 1544-7744

   

<연주자 프로필>

 

지휘ㅣ최수열

부산시향의 상임지휘자 최수열은 창의적인 프로그래밍 감각과 현대음악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가진 지휘자로 평가 받고 있다. 2017년 9월 취임과 동시에 국내 악단으로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3년간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전곡 사이클을 시작, 이를 통해 부산시향이 가진 능력과 매력을 단원들과 함께 최대치로 이끌어 낼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정치용을 사사한 후, 독일학술교류처(DAAD) 장학금을 받으며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지휘를 공부하였다. 같은 기간 현대음악단체인 앙상블 모데른 아카데미의 지휘자로 프랑크푸르트에서 활동하였으며, 이후 3년간 서울시향의 부지휘자를 역임하였다. 제 50회 브장송 국제지휘콩쿠르의 결선에 진출한 바 있는 그는 겐나지 로제스트벤스키,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페터 외트뵈시 등의 거장들을 어시스트했다.

중부방송교향악단(MDR심포니), 예나필하모닉, 쾰른챔버오케스트라 등의 독일 악단과 중국국가대극원(NCPA)오케스트라, 대만국립교향악단, 일본 센다이 필하모닉 등의 아시아 오케스트라를 객원지휘 하였으며, 국내에서는 부산시향을 비롯해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경기필하모닉, 수원시향, 부천필하모닉, 대구시향, 광주시향, 울산시향, 강릉시향, 제주도향, 코리안 챔버, 화음챔버,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창작악단, TIMF앙상블 등 다양한 단체들과 함께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최수열은 포브스코리아 ‘2030 파워리더 30인’과 월간객석 ‘차세대를 이끌 젊은 예술가 10인’에 지휘자로서는 최초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8년부터는 롯데콘서트홀의 새로운 기획시리즈인 ‘최수열의 고전두시’를 통해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트럼펫ㅣ성재창 (1월 24일 협연)

감성을 깨우는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은 독일 레겐스부룩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수석과 핀란드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부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충남 대학교 예술대학 관현악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찬형, 안희찬, 최선배를 사사하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스웨덴 말뫼 음악원에서 ‘현존하는 최고의 트럼피터’ 라는 호칸 하덴베르거와 그의 스승인 보 닐슨을, 그리고 독일 뮌헨 국립 음대에서 하네스 로이빈과 토마스 키클레를 사사하며 Meisterklassen Diplom을 취득하였다.

뛰어난 곡 해석과 테크닉, 다채로운 음색으로  제42회 동아 음악 콩쿠르 트럼펫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였고, 계속해서 세계무대에 도전하여 제4회 제주 국제 관악 콩쿠르 트럼펫 부분 3위, 뮌헨 ARD 콩쿠르 본선과  핀란드 리엑자 브라스 콩쿠르에서 세미 화이날에 진출하였으며, 제27회 일본 관악기 타악기 콩쿠르 트럼펫 부분 3위에 오르며 명성을 드높였다.

서울 예술의 전당, 춘천 문화 예술회관, 대전 예술의 전당, 코엑스 야마하 홀, 서울 교회, 명동 성당, 독일 스테파누스 성당, 일본 무사시노 대학교, 핀란드 리엑자 홀에서 독주회를 가진 바 있으며, 서울 대학교 재학 시절부터 관악합주,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시작으로, 수원 시립 교향악단, 아일랜드 Irish Chamber Orchestra, 서울 바로크 합주단, 올림픽 윈드 앙상블, 독일 Rostock Chamber Orchestra 등과, 귀국 후에는 KBS 교향악단, 인천 시립 교향악단, 대전 시립 교향악단, 춘천 시립 교향악단, 광주 시립 교향악단, 국립 경찰 교향악단, 충남 교향악단, 목포 시립 교향악단, 포항 시립교향악단, 천안 시립 교향악단, 전주 시립 교향악단, 군산 시립 교향악단 등과 협연하며 솔로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호칸 하덴베르거가 지휘하는 현대음악 금관 앙상블 단체인 AERO Brass Ensemble 의 일원으로 영국 순회 연주를 했으며, 현재는 한국의 대표적인 실내악 단체인 코리아 챔버 오케스트라와 현대음악 단체인 팀프 앙상블의 단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고 있다.

 

피아노ㅣ최희연 (2월 14일 협연)

국내 피아니스트의 중심 계보인 최희연은 비옷티, 카펠, 에피날, 부조니 등 유서 깊은 국제콩쿨에 입상하면서 국제 피아노 음악계에 처음 등장하였고 이후 베를린 방송교향, 워싱톤 내셔날 심포니, 노던 신포니아, KBS 교향, 서울시향 등 유럽과 미국, 한국의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를 갖고 있다.

4년간 전석 매진의 기록을 남긴 서울 금호아트홀에서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싸이클은 최희연의 연주 경력에 획기적인 사건이었으며 이 시리즈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수여하는 2005년 올해의 예술상을 받았다. 10년 뒤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전곡,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첼로를 위한 소나타와 변주곡 전곡으로 또 다른 베토벤 싸이클을 완결하였으며 그간 독일, 미국, 한국에서 진행해 온 그녀의 2번째 피아노 소나타 싸이클은 2018년에 마칠 예정이다. 그녀의 다른 실내악 프로젝트로는 ‘Wer ist Brahms’가 있다. 최희연은 츠요시 츠츠미, 피터 스텀프, 웬신 양, 이미경, 김수빈, 양성원 같은 명성의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하였다.

 

베토벤, 슈베르트, 브람스, 드뷔시와 같은 고전음악의 핵심들 외에 20, 21세기 음악 또한 최희연의 음악활동에 또 다른 큰 비중을 갖는다. 현대음악의 열띤 옹호자로서 최희연은 통영국제음악제의 첫 상주음악가를 지냈고 쿠르탁, 구바이둘리나, 메시앙, 횔러, 진은숙, 강석희 등의 주요 작품들을 서울시향, 코리아 챔버 등과 연주하였다. 또한 <앙상블2021>의 창시자이며 2010년부터 서울대학교의 현대음악 시리즈 <스튜디오2021>의 공동프로그래머로 기여하고 있다.

 

1999년 서울대학교에 최연소 교수로 임용된 최희연은 런던 길드홀 스쿨, 독일 프라이부르크 음대, 비엔나 뮤직 세미나, 성 뻬쩨부르크 백야 피아노, 이태리 아말피, 프라하의 신시내티 음대 하계 피아노, 칼스루에, 뒤셀도르프, 신시내티, 미시간 음대 등 해외에서도 수많은 피아노 코스와 마스터 클래스를 지도하고 있으며 오를레앙, 에피날 등의 국제콩쿨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최희연은 난파상과 예술상 수상으로 2015/16년 베토벤 소나타, 슈베르트 소나타, 드뷔시 에튀드 전곡을 녹음하게 되었다. 그녀의 다른 음반으로는 <리스트 파가니니 에튀드 전곡>, <윤이상 5개의 소품>, <쇼팽 에튀드 전곡> 이 있다.

 

인천 출생인 최희연은 6세에 인천시향과 협연으로 데뷔하였다. 국내 4대 콩쿨을 (동아, 중앙, 한국, 이화경향) 모두 석권하였고 18세에 베를린 음대 클라우스 헬비히 교수와 공부하기 위해 도독하였다. 이후 베를린 음대의 한스 레이그라프 교수, 인디애나 음대의 죄르지 셰복 교수가 그녀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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