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의 '원포인트엑섭'

글린카 – 루슬란과 루드밀라의 서곡

이지수의 원포인트엑섭 시간입니다. 오늘은 러시아의 국민 시인 푸쉬킨의 서사시를 바탕으로 작곡한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의 서곡입니다.

 

서곡은 소나타형식으로, 2/2박자의 빠른 곡이지만, 생각보다는 그다지 빠르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너무 빠른템포보다는 안정된 속도로 시작해야 합니다.

 

물론 지휘자에 따라 in 1일 때와 in 2로 지휘할 때 템포 차이가 현저히 나지만, 연습할 때는 in 2로 생각해야 템포와 상관없이 정확한 리듬으로 연주할 수 있습니다.

 

처음 두마디 동안 tutti의 강렬한 화음이 나오고, 또 두마디 동안 현악기의 팔분음표로 세번의 걸쳐 같은 패턴으로 진행되는데요, 아주 경쾌하지만 이탈리아가 아닌 러시아 작곡가의 서곡입니다. 거의 모든 음들을 끊어서 연주하지만, 팔분음표 조차도 가볍기보다는 무게감이 느껴지도록 짧게 연주합니다.

 

작곡가가 의도한 엑센트나 sf의 연주기법은 강렬하기보다는 에너지 넘치는 소리로 연주돼야 합니다. 8마디 단위로 음악이 연결돼 있으므로 흐름이 끊어지지 않도록 연주합니다.

 

도입부분에서 설명했듯 안정된 템포 안에서 모든 팔분음표의 길이를 짧게 연주해야 합니다. 또 무게감은 느껴지지만 멜로디라인을 잘 살리며 음악이 쳐지지 않게 진행되도록 주의합니다.

 

무더운 더위를 식혀줄만큼 경쾌한 곡이지만, 준비과정이 결코 즐겁지만은 않습니다. 저희 원포인트엑섭코너에서 하나씩 차근차근 쌓아가며 레퍼토리를 넓혀보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지수의 원포인트엑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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