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O'story

내년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앞두고 관련 공연 이어질 전망

[Orchestrastory]

내년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올해 전 세계에 걸쳐 많은 오케스트라가 레너드 번스타인(1918~1990) 전 뉴욕필하모닉 지휘자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뉴욕 필도 오는 25일부터 11월14일까지 ‘100주년 축제; 번스타인의 필하모닉’ 기념 공연을 합니다.

우선 그는 두 번이나 토니상을 수상한 작곡가로서 우리가 음악을 듣는 방식을 바꾼 마에스트로로 인정받습니다. 번스타인은 이와 관련 탁월한 의사소통 능력이 있었고, 음악의 세계를 변화시키는 교육자로서도 오늘날 국제적인 아이콘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가 남긴 가장 큰 족적 중 하나는 그와 연주자와의 친밀한 관계라고 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수많은 같은시기 또는 후대의 연주자들이 그를 애칭인 ‘레니(Lenny)’라고 부릅니다.

번스타인은 이러한 친밀성을 바탕으로 지휘자와 연주자가 일하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켰습니다. 리더십은 강했지만 그는 분명 독재적인 지휘자는 아니었습니다. 영감을 주며, 설명하고, 가르치고, 무엇보다도 사랑이 놀라운 음악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강조했습니다.

뉴욕 필하모닉에서 지난 1952 년부터 2002 년까지 무려 50년간이나 베이스 섹션의 한 멤버로 활동했던 월터 보티(Walter Botti)는 “레니는 모두를 사랑했고 모두에게 사랑 받기를 원했지만 음악이 우선이었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오케스트라를 원하는 모습으로 밀어 붙였지만 절대로 다른 사람을 당황케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진짜 멘쉬(mensch, 친절하고 남을 잘 도와주는 좋은 사람)였습니다. 그의 이런 모습은 오늘날 현대 오케스트라 세계의 표준적인 지휘자를 정의하는 새로운 양식이었습니다”고 말합니다.

1943년 뉴욕 필하모닉의 부지휘자로 데뷔한 번스타인은 1958년 음악감독이 되었고 1989년까지 뉴욕 필하모닉과 함께 했습니다. 그가 그동안 이 오케스트라와 출연한 횟수는 무려 1,247 건이고, 리허설이나 녹음 등까지 포함하면 연주자들과 거의 5,000 번이나 출연한 것으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리허설을 시작할 때 그는 연주자 의자에서 의자로 옮겨 다니며 진지하게 포옹했습니다. 100여 명의 연주자에 5,000번의 출연을 계산하면 무려 50 만 건의 포옹을 한 셈입니다. 이렇게 해서 번스타인은 뉴욕 필하모닉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케스트라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번스타인은 작곡자로서 또 더 넒은 의미의 음악가로서 평가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가 이렇게 개별 연주자들과 마음을 주고 받았기에 공연은 더욱 성공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967년부터 2011년까지 뉴욕 필하모닉의 첼리스트였던 에반젤린 베네데티(Evangeline Benedetti)는 “레니는 세계적인 인물이었으므로 경외감을 느꼈지만 우리와 매우 개인적인 관계가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우리가 그를 위해 연주하고 있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진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각자 모두가 개성을 표현하기를 원했습니다. 레니는 집단적 또는 개별적으로도 우리에게 영감을 불어 넣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다른 지휘자와 일하면서 느껴보지 못한 하나됨이었습니다”고 회상합니다.

1969년 명예 지휘자가 되는 기념 자리에서 번스타인은 “그동안 우리는 여러가지 방식에서 가족 같았습니다.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뉴욕 필하모닉이라는 이름으로 굳건하게 하나가 되었습니다. 농담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이 음악감독이 되어도 뉴욕 필하모닉은 영원히 내 오케스트라일 것입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날, 뉴욕 필하모닉은 여전히 우리에게 친밀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레너드번스타인100주년 #작곡가 #지휘자 #뉴욕필하모닉

이미지: 사람 9명, 웃고 있음, 결혼식

이미지: 사람 1명 이상

이미지: 사람 1명, 근접 촬영

태그

관련기사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Connect with

Back to top button
Close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