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느닷없는 부상과 사망 소식에 클래식계 화들짝

얍 판 츠베덴, 두다멜 지휘봉 내려놓고, 바이올리니스트 연주중 숨져

클래식계는 물론 애호가들도 안타깝게 만드는 비보들이 잇달아 쏟아졌습니다. 세계적인 거장 지휘자들이 부상으로 말미암아 당분간 지휘봉을 잡지 못하게 됐습니다.

뉴욕필하모닉은 8일(현지시간) 지휘자인 얍 판 츠베덴(Jaap van Zweden)이 계속되는 어깨 통증으로 인해 앞으로 예정된 공연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가 아픈 어깨에 얼음찜질을 하다가 2도 가량의 화상을 입었다고 오케스트라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같은 날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도 비보를 전했는데요, 2주간 지휘를 맡기로 했던 지휘자 구스타프 두다멜이 손과 팔의 부상 탓에 다가올 몇몇 연주에서 지휘대에 오르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두다멜은 ‘지난해 12월 시작된 부상이 계속 가중돼 보스턴 심포니에서 이탈해야 해서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유명 지휘자의 부상은 안타까운 일인데요, 더 충격적인 사고도 벌어졌습니다.

지난 주말 사우스이스트 텍사스 오케스트라(Symphony of Southeast Texas Orchestra)의 오프닝 공연 도중 한 바이올리니스트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그의 옆에는 동료 단원으로 오랫동안 연주해 온 아내가 있었다고 합니다.

쓰러진 유 자오 구(Yu Zhao Gu)씨는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청중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끝내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이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인 첼시아 팁튼(Chelsea Tipton)은 ‘이번 시즌 마지막 공연에서 불행하게도 오케스트라의 멤버 한 사람을 잃었다’면서 ‘그는 오랫동안 그의 아내와 함께 연주해 온 재능있는 사람이었고 그를 잃은 것은 매우 큰 손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악계에 갑작스런 일들이 연달아 벌어져 당황스럽지만, 고인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면서 더는 이런 소식이 들리지 않았으면 합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태그

관련기사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Connect with

Back to top button
Close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