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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레 가티, 성추행 혐의로 피소

96년, 2000년 오페라 가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주겠다며 저질러

작년말 내한공연을 했던 네델란드의 세계적인 교향악단 로얄 콘체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 다니엘레 가티(Daniele Gatti)가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워싱턴포스트지에 따르면 소프라노 알리시아 베르네체(Alicia Berneche)가 24살때인 1996년에 시카고 오페라극장에서 당시 34세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휘자였던 가티가 지휘대에서 내려와 그녀에게 젊은 음악가를 위한 과정에 추천해 주겠다며 말을하자 기뻐서 감격했다고 합니다. 그후 가티가 교육을 해준다는 명복으로 의상실로 데리고 들어가 엉덩이를 만지고 입안에 혀를 집어 넣었다고 합니다.

또다른 피해자인 잔느-미셸 샤보네(Jeanne-Michèle Charbonnet)도 2000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델란드인’ 공연에서 비슷한 경험을 하고 “나는 가티를 밀치고 방에서 도망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가티의 성추행 사실을 (회사에)보고하려 했으나, 주변의 조언자에게서 “니가 그런들 넌 해고되고, 가티는 계속 지휘를 할 뿐일거야”라는 말을 들었다고 합니다. 이후로도 가티와 리허설을 진행해야만 했고, 샤보네는 가티에게 ‘당신에게 다가가서 미안하다’는 편지를 써야만 했다고 합니다.

워싱턴포스트지의 보도에 대해 가티는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고싶지는 않았다면서 “난 누구에게 접근할때마다, 서로 호감을 느껴야만 그렇게 했다”면서 “그것은 오래전 일이고, 만약 불쾌했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외신은 이번 사건을 임시직 오페라 단원들에대해 절대적인 입김을 가진 지휘자에 의한 권력형 성추행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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