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의 '원포인트엑섭'

[대학오케스트라축제 특집] 베토벤 – 교향곡 9번 3악장

이지수의 원포인트엑섭입니다.
다가오는 11월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대학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을 위하여 오케스트라스토리에서 준비한 기획코너입니다.
첫번째 코너로 오늘은 Ludwig van Beethoven의 Symphony no. 9 3악장을 소개하겠습니다.
독일의 유명한 시인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합창이 나오는 4악장 때문에 ‘합창’이란 부제가 붙여진 작곡가 베토벤의 마지막 교향곡입니다.
영상 먼저 보시겠습니다.

3악장에서 베토벤은 Adagio molto e cantabile 를 명시한 만큼 연주자들도 그에 맞는 흐름으로 연주하여야 하는데요, 이부분에서도 molto e cantabile 를 표현하여야 하는 부분입니다.
우선 12/8 박자를 in 12로 나누어 기본리듬을 충분히 익힌후에 음악을 포장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이곡으로 오디션을 심사할 때 보는 두가지 포인트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박자안에서의 정확한 리듬감 연주능력, 두번째는 bowing의 지속력, 즉 모나지 않고 매끄럽게 연결되는 소리를 낼 수 있는 연주능력입니다. 여기에 풍부한 감정을 싣고 연주한다면 아주 훌륭한 연주자로 인식될 수 있겠죠.
물론 끊이지 않는 vibrato 도 매우 중요합니다.

처음에 꾸밈음은 박자에 시작하여 연주합니다.
같은 16분음표이지만 n,v의 활의 길이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활의 분배를 잘 고려하여서 연주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활의 분배는 같은 악상이라면 그나마 수월하겠지만 베토벤은 정확하게 악상의 변화를 명시하였기 때문에 활의 분배를 결정할 때에 반드시 악상의 변화도 함께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매마디마다 각각 다른 악상과 다른 bow로 전보다 왼손,오른팔의 움직임이 더 바빠졌습니다. 여전히 기본악상은 p이고 그안에서 악상의 변화가 이루어지니 너무 커지거나 작아지지 않도록 주의하여 연주합니다.

베토벤 특유의 악상표기법입니다. 표기되어 있는 부분의 첫 음을 조금 강조하라는 뜻인데요, 과하게 되면 엑센트처럼 들리게 되니 적당하게 지휘자의 요구만큼 연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의 phraising에서는 리듬변화가 심하게 일어나는데요, 우선 셋잇단음표가 박자안에서 몰리거나 쳐지지 않도록 연주하고 부점은 셋잇단음표와 차이가 확실히 나도록 정확한 연주가 필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12개의 8분음표로 나누어서 연습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지는 phraising 부분입니다.

이부분의 포인트로는 지속되는 셋잇단음표들을 모두 고르게, 일정하게 연주하여 cresc.와 dim.를 표현해 내는 것인데요, 그만큼 유연한 bowing technic과 민첩한 왼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Beethoven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유명한 교향곡 9번, Beethoven 본인도 생전에 어떤 음악인지 듣지 못한 곡인데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들어본 합창교향곡을 여러분들의 능력으로 다시 한번 멋지게 연주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이지수의 원포인트 엑섭이었습니다.

 

※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의 베토벤 교향곡 9번 3악장 연주 바로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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