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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임신했으니 그만둬라…논란 뜨거워

보통 공평하고 납득할 수 있게 일이 처리되는 나라는 경제적으로 뛰어나지는 않아도 선진국이라고 이해되죠.

세계 최고의 선진국 중 한 곳인 독일에서 그렇지 않은 일이 벌어져 논란중입니다.

율리에 푹스라는 여성 소프라노는 며칠 전에 매우 실망스럽고 납득할 수 없는 편지를 회사로부터 받았습니다. 임신 중이므로 더 이상 소프라노로 활동할 수 없다는 내용입니다.

푹스는 ‘음악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최고의 컨디션이며 사전에 계약한 스케줄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상태’라면서 ‘(악단의) 미래 비전은 존중하지만 같이 해결할 방법을 찾지 않은 점은 매우 슬픈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글이 공개되자 그녀와 계약을 했던 함부르그 슈타츠오퍼(Hamburg State Opera)는 공연기획 책임자 명의로 다음과 같이 해명합니다.

‘율리에 푹스가 무대에 서지 못하게 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러 사정을 고려한 끝에 미래의 어머니에게 어떠한 위험도 없다는 것이 확인되지 않으면 무대에 세울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이번 작품인 ’마술 피리‘에는 임신한 여성에게는 노출되지 말아야 하는 여러 장면들이 있습니다. 임산부를 보호하기 위한 법적 규정은 분명합니다.’

결국 율리에의 건강을 배려해 그랬다는 해명이죠.

이에 대한 반응은 “어리석고 납득할 수 없는 일”, “지금이 어느 시대냐?”, “그렇게 위험한 일이면 공연기획자가 올라가라.” 등의 비판과 “법 조항은 엄격하다. 논쟁할 필요가 없는 일” 등 다양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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