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랑랑, 내년 공연 계획 축소

부상에서 완쾌 안된것인가, 재발인가

중국 출신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피아니스트인 랑랑이 입은 부상이 아직도 완치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랑랑은 지난 2017년 초 모리스 라벨의 곡을 너무 심하게 연습하다가 왼손 건초염에 걸렸다는 설명과 함께 한동안 연주활동을 접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약 15개월 만인 지난 7월에 탱글우드 페스티발에 참여하면서 건강을 회복했음을 보여줬는데요, 최근 들려온 소식에 따르면 내년 5월에 계획된 공연을 축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내년 5월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휘로 LA 필하모닉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5번을 5차례에 걸쳐 공연하기로 했던 랑랑은 공연 횟수를 2번으로 줄인다고 LA필 측이 밝혔습니다.

LA필은 ‘랑랑이 이미 밝힌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의 베토벤 시리즈 5회 공연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2회 공연하는 것으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게 되서 매우 가슴아파하고 있다’면서 ‘예정된 공연은 베아트리스 라나(Beatrice Rana) 등 다른 연주자들이 참여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건초염은 손목의 힘줄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병인데요, 이로 인해 손가락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어 피아니스트를 비롯한 연주자들에게는 고통스럽기도 하지만 완치가 쉽지않고 재발이 잘되는 치명적인 부상입니다.

너무 이른 복귀를 한 탓인건지 등 병세의 정도는 알 수 없습니다만 글로벌한 스타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랑랑이 장기간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일은 안타깝기만 합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태그

관련기사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Connect with

  •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