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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첸과 한 무대에 설 사람을 찾습니다

실력있으나 알려지지 않은 바이올리니스트 대상 콩쿠르 개최..나이 제한 없어

대만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면서 대중과의 소통에 가장 열심인 레이 첸(Ray Chen)이 또 하나의 새로운 콩쿠르 방식을 추진합니다.

레이 첸은 SNS 등을 통해 자신의 연주 모습 및 일상을 활발히 소개하면서 공동체, 소통과 같은 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실력은 있으나 전문 연주자는 아닌 바이올리니스트들을 위한  행사 계획을 밝혔습니다.

‘레이와 함께하는 콩쿠르(Play With Ray competition)’라는 명칭의 이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연주실력은 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바이올린 연주자를 위한 콩쿠르 같은 것입니다.

흔히들 전문 연주자들은  그들이 젊을때에 퀸 엘리자베스, 차이코프스키, 쇼팽 콩쿠르 같은 오래되고 유명한 콩쿠르 입상을 통해서 알려지고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이런 전통적인 방식과 다르게 마치 ‘브리티시 갓 탈렌트’의 폴 포츠 같이 그 동안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지만 꾸준히 기량을 갈고 닦았던 사람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더구나 나이 제한도 없습니다.

전세계 클래식 스타들이 하나둘씩 이런 방식으로 새로운 스타들을 소개하는 방식이 자리잡기 시작하면, 더 이상 콩쿠르만이 클래식 스타탄생의 산실이 아니게 되겠군요.

클래식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TV에도 비슷한 느낌의 프로그램들이 몇가지 있죠. ‘너의 목소리가 보여’, ‘불후의 명곡’,’슈퍼스타 K’ 등이 약간은 닮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LA필과 레이 첸의 동영삼 심사를 통과한 결선 진출자 3명은, LA로 초청되어 고급 호텔에서 묵으면서 마스터클래스와 콘서트에 참여하고, 최종 1명은 오는 8월 8일 미국 LA의 할리우드 볼(Hollywood Bowl)에서 약 1만 8,000명의 관중을 앞에 두고 레이 첸 과 LA 필하모닉과 함께 바흐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hollywoodbowl.com/playwithray 로 접속하셔서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참가 마감일은 5월1일입니다.

이 행사를 기획한 레이 첸은 13만 명에 이르는 인스타그램 팔로워와 1만 5,000명 이상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참가를 독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레이 첸은 “이 아이디어는 공동체와 관련 있는 것입니다. 클래식 음악계의  전문연주자들의 커뮤니티는 작습니다, 여러분은 모두를 서로 알 수 있습니다.“라면서  “전문 음악가가 되지 못한 연주자이더라도 그 꿈을 빛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습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실력있고, 젊고, 매력적이고, 활동적이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마련한 무대에 한국  연주자의 모습을 볼 수 도 있을까요?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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