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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스 얀손스, 로얄필하모닉협회 금메달 수상

내년 11월말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과 내한 공연

[Orchestrastory]

작년 12월 예술의 전당에서 독일 뮌헨의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BRSO)과 내한공연을 했던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73)가 최근 발표된 2017년 로얄 필하모닉 협회 선정 금메달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얀손스는 지난 2008년 영국 음반전문지 ‘그라모폰’의 세계 오케스트라 순위에서 자신이 지휘하는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를 1위로 올려 놓아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지난 2010년 RCO, 2012년과 2014년에는 BRSO와 함께 공연한지 네번째입니다.

라트비아 출신의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는 현존하는 최고 지휘자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이며 로얄 콘세르트헤바우의 명예 지휘자입니다. 70을 넘겼지만 여전히 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의 텔레그레프와 한 인터뷰에서 얀손스는 클래식 오케스트라 부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 언급을 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40년 넘게 지휘를 한 거장다운 조언이 있었고, 다른 면에서는 여성 지휘자들이 듣기에 다소 거북한 면도 있었습니다.

얀손스는 최근 여성 지휘자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반대하지도 않고 그럴 수도 없는 현실임을 안다. 잘못된 일도 아니고 세상이 변하고 있고, 직업에 남녀의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면서도 “그래도 내가 자라고 지금까지 해온 오케스트라 세계와 다르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고, 지휘 단상 위에 여성이 서있는 것을 보면 꼭 좋지는 않다(not my cup of tea)”고 답했습니다.

최근 빨라지고 있는 지휘자 연령대에 관해서도 조심스런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능력이 뛰어나서 일찍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난 28세가 되서 전업으로 지휘를 시작했는데 요즘 젊은 지휘자들은 훨씬 어려서부터 지휘에 나서고 있다”며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자신감이 아직 부족한데 이를 시작하게 되면 좋다고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얀손스는 오케스트라 지휘 외에도 지난 30여년간 상트 페테르부르크 음악원에서 후학을 가르쳐 왔고, 지금은 구스타프 말러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BRSO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와도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얀손스와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은 2018년 11월 30일 예술의 전당에서 다시 내한공연을 갖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송훈정 기자
orchestrastory@gmail.com

 

※ 마리스 얀손스 지휘의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연주 바로보기 클릭!!

이미지: 사람 1명, 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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