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의 '원포인트엑섭'

멘델스존 – 한 여름밤의 꿈

서곡(Overture), 스케르쪼

오늘의 엑섭은 멘델스존의 ‘한 여름밤의 꿈’ 서곡과 스케르쪼입니다.

‘한 여름밤의 꿈’은 멘델스존이 17살 때 세익스피어의 동명 희극을 극 음악으로 표현한 곡인데요, 달빛에 물든 요정의 숲을 묘사한 서곡부터 결혼식 음악으로도 유명한 결혼행진곡까지, 모두 13곡으로 이뤄진 작품입니다. 일단 감상해 보시겠습니다.

서곡은 총 네 번에 걸쳐 이어지는 목관악기 화음으로 시작됩니다. 화음이 끝나자마자 현악기가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팔분음표를 연주하는데요, 이 부분의 두 가지 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pp로 시작하여 팔분음표의 움직임이 끝나며, 현악기의 힘찬 멜로디가 나오기 전까지 pp를 유지하여야 합니다.

두 번째로 팔분음표를 일정한 길이와 속도로 연주해야 합니다.

일정하게 작은 소리를 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때 활의 길이를 정확하게 유지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이번에는 Scherzo 부분입니다.

서곡과 마찬가지로 목관악기 선율 후 현악기가 등장합니다. 똑같은 멜로디를 이어받기 때문에 목관악기의 아티큘레이션을 그대로 짧고 경쾌하게 연주합니다.

생동감 넘치게 연주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활은 역시 아주 조금만 쓰면서 p로 시작하지만, 중간에 약간의 cresc후, 다시 작게, 이어서 다시 cresc을 반복합니다.

1번과 2번 바이올린 파트가 unisono로 나올 때는 더욱 작게, 활도 조금만 쓰며 약간의 dim로 마무리 합니다.

어떠셨나요. 서늘하고 시원한 요정숲에서 일어난 일들을 몽환적으로 표현한 한여름밤의 꿈, 작곡가 멘델스존의 의도대로 곡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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