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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가적으로 음악가들 오케스트라 입단 지원 시작한다

스핑크스 재단, 뉴월드심포니, 미국오케스트라연맹이 '오디션 지원 전국연맹' 창설

미국이 국가적으로 연주자들의 오케스트라 입단을 위한 오디션 기량 교육에 나섰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내 세개의 국가적 조직들(National Organizations)이 힘을 합쳐 연주자들의 오케스트라 오디션 육성 교육에 나섰습니다.

미국의 스핑크스 재단과 뉴 월드 심포니, 미국 오케스트라 연맹 등 3개의 국가적 단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오디션 지원 전국연맹(National Alliance for Audition Support : NAAS)’ 창설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장기간에 걸쳐 미국 오케스트라의 경쟁력과 다양성 증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지원을 한다는 것이 목적입니다.

NAAS는 초기 4년간 클래식 음악분야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는 멜론재단(The Andrew W. Mellon Foundation)으로부터 180만 달러(약 19억 원)를 지원받고 다른 후원자와 기금을 추가 모집한다는 계획입니다.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하며 특히, 흑인과 라틴계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오디션 기량 향상에 중점을 둘 방침입니다.

NAAS는 오디션 준비, 멘토링, 오디션을 보러가는데 필요한 이동 비용 등을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미국 연주자들의 전세계 각국의 오케스트라 입단기회를 지원합니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6월6일~8일 마이애미에서 뉴 월드 심포니 주관으로 열립니다.

미국 오케스트라 연맹의 제시 로젠(Jesse Rosen) CEO는 “많은 연구와 토론을 통해 독특하고 조화로운 지원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면서 “미국 연주자 협회, 지역별 오케스트라 연주자 조합 등의 참여와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뉴월드 심포니의 하워드 헤링(Howard Herring) 회장은 “미국 오케스트라의 미래를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뉴 월드 심포니 출신으로 전 세계 오케스트라와 앙상블 등에 진출해 있는 연주자들의 도움을 받아 협력 관계를 다양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간 국가적 차원에서 미국 클래식계에 인구수대비 비주류로 소외된 흑인과 라틴계를 중점적으로 지원해서 오케스트라에 진출시킬 수 있도록 다양화 한다는 구상,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자금, 이에 동참하는 기성 연주자들 등은 우리 입장에선 부러운 측면입니다.

이에 대해 유럽에 비해 너무 늦었다는 평가도 있는데, 그나마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그정도만 해도 감지덕지 할만한 일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 미국의 국가적 오케스트라 오디션 지원 정책은 아이러니 하게도 민간차원에서 오케스트라스토리가 국내의 힘든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씨를 뿌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만, 한가지 위안은 미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접근을 하는 것을 보면 저희 오케스트라스토리의 방향성이 틀리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 음악인들은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까요?  우리 정부와 기업들의 지원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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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1. “national organization”의 의미가 미국에서는 국가적 조직이라기보다는 전국 조직이라고 번역하는게 맞을텐데요

    내셔널 심포니와 미국 오케스트라 연맹 등은 국가 조직이 아닙니다

    1. 말씀하신대로 직역은 그렇습니다만….행간의 숨겨진 의미와 장기적인 방향성을 이야기 해드리려 했다고 합니다.
      단순히 미국내에서만 오케스트라 입단 교육을 지원하고 말거라면 전국조직으로 번역하면 그만 이었으나, 결국 장기적으로 해외 오케스트라 입단지원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게 기자의 판단 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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