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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케스트라에 ‘큰 손’후원 이어져

우리나라는 미미, 정부대책과 기업관심 필요

[Orchestrastory]

미국 클래식 오케스트라에 ‘큰 손’들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우리나라 기업들도 국내 문화예술분야의 후원을 하고는 있지만 경제규모나 소득수준으로 볼때 미미한 현실이죠.

우리 나라 대기업, 금융기관, 클래식 애호가분들에게도 그 ‘기운’이 이어져야 할텐데요. ^^

미국의 많은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수익구조가 좋지 않은지는 10여년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공연 티켓 판매, 공연장 임대 등 주 수입원보다는 ‘큰 손’의 후원 비중이 절반이 넘는다는 분석도 있었습니다.

재정부족과 연주자 급여 등의 문제로 파업까지 겪었던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DSO)도 최근 1800만달러(한화 약 200억원)이 넘는 후원을 받아 당분간 운영상 비용 문제로 큰 고충을 겪는 일은 덜게 됐습니다.

DSO는 “윌리엄 데이비슨 재단에서 1500만달러 등 총 1850만달러의 후원을 받게 됐다”며 “이중 500만달러는 매칭 후원금 성격인데 거의 절반을 약정받았기 때문에 달성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최근 밝혔습니다.

DSO의 마크 다비도프 이사회 의장은 “DSO는 최근 5년 연속 균형 예산을 이뤘고 개인 후원과 입장권 판매도 크게 늘고 있어 전망이 좋다”며 “10년 목표로 해왔던 재정 개선 사업이 많은 성과를 거두었고 남은 5년도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클래식 오케스트라에 후원하는 최근 ‘큰 손’들을 보면, 스위스 출신 물리학자이자 박애주의자인 하인리히 메디쿠스의 유산에서 뉴욕주 알바니 오케스트라에 700만달러, 지난 6월 볼티모어 오케스트라에 후원한 마크 조셉의 120만달러, 비슷한 시기 피츠버그 오케스트라가 개인한테 받은120만달러 등 다수가 있습니다.

5월에는 메릴랜드 심포니에 익명의 후원인이 50만달러를 보냈고, 2월 텍스스의 포트 워스 심포니도 아몬 카터 재단으로부터 매칭 펀드 150만달러 등 총 300만달러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2년 전에는 미디어 재벌인 데이비드 게펜이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장 개선 사업에 무려 1억달러를 후원하기로 하는 등 오케스트라에 대한 지원은 끊이지 않고 있으나, 오케스트라도 자체적으로 근본적인 수입-비용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송훈정 기자
orchestra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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