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수 인터뷰2

현재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일원입니다어떤 역할을 하시나요?

1바이올린 수석입니다수석의 임무는 악장과 단원의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 겁니다악장 부재 시 그 자리를 맡습니다

오케스트라 단원 일상을 말해주세요.

국내 오케스트라 중 아마 코심의 연주 횟수가 가장 많을 거예요거의 매주 공연이 한두 번 씩 꼭 있어요그러다보니 리허설하고 공연하고또 리허설 하고 공연하는 일상이 반복돼요쉬는 날이 거의 없어요개인 생활이 가능하긴 하지만 무척 빠듯하죠

오케스트라 연주 시 가장 신경써야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작곡자가 곡에 담은 의지나 감정을 얼마나 잘 전달하는지가 중요해요하지만 오케스트라의 총책임자는 지휘자고지휘자가 다른 견해를 보일 때가 있어요그럴 경우 지휘자의 의견 또한 무시할 수 없어요지휘자와의 호흡을 잘 맞추고 굉장히 집중해야합니다

갑자기 궁금한 게 생겼는데요연주하다가 기침이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참아야죠그게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면 기침도 참아지더라고요한 번은 동료 바이올리니스트의 줄이 끊어진 적이 있어요그때 뒤쪽 단원의 악기가 전달이 됐고악기를 준 단원은 조용히 연주장 밖으로 나갑니다

솔리스트와 오케스트라 단원의 차이가 있나요?

솔리스트라고 해서 오케스트라 연주를 못하는 건 아니죠단원 오디션을 할 때 솔리스트 곡과 오케스트라 곡을 함께 연주하게 하는 이유가 있어요바로 솔리스트적인 오케스트라 연주자를 원하기 때문이에요오케스트라 연주법은 솔리스트의 것과는 달라요따로 공부를 많이 해야 합니다그게 안 된다면 아무리 훌륭한 솔리스트라도 오케스트라 연주자로선 합당치 않죠

솔리스트가 오케스트라 단원보다 뛰어나다는 인식이 있는데요.

그렇지만은 않아요일반 오케스트라 단원도 대부분 해외 유학을 다녀왔고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어요또 오디션 시 보여줘야 하는 게 솔리스트적 면과 오케스트라 액섭 두 가지인데엄청난 분들이죠꼭 오케스트라 단원이라고 해서 솔리스트보다 못하다는 건 편견이에요오케스트라가 거의 없던 6,70년대라면 그럴 수도 있어요하지만 요즘은 아니에요오케스트라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아 그런 편견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그런 편견 버리도록 좀 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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