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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모짜르트, 베토벤,인터스텔라로 가다!

영화 인터스텔라 이야기 냐구요? 한번 같이 보시죠.

[Orchestrastory]

누구나 알다시피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는 로켓이 발사되기 수 세기 전에 죽었지만, 그의 음악은 지구를 떠나 우주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모짜르트, 베토벤, 스트라빈스키 등도 마찬가지죠.

지금으로부터 40여년전 미항공우주국 나사는 보이저 1, 2호를 발사했습니다.
탐사선은 태양계의 행성들 탐사를 위해 발사되죠. 지금 그 우주선들은 성간 우주(Interstellar Space)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1977년 9월 5일 발사된 보이저1호는 지금쯤 지구로 부터 201억 9000만㎞정도 떨어져있습니다. 보이저 1호는 인류가 만든 물체 중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런 보이저 1호와 2호안에는 인류가 사랑한 음악들과 각종 정보를 담은 LP레코드가 들어있습니다.
12 인치로 금으로 도금된 동판 LP레코드인데 “골든 레코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음반에는 음악뿐 아니라 인류의 간추린 정보와 한국어를 포함 55가지로 녹음된 각 언어들, 세계의 역사가 함축되어 들어있습니다. 또한 지구의 소리(파도소리, 코끼리 소리, 화산 폭발음,웃음소리등)가 녹음되어 있습니다.

이런 음반을 만들자고 제안한 사람은 천문학자 칼 세이건(Carl Sagan) 입니다.
그는 위원회를 만들어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트(Frank D. Drake), 저술가 앤 드루얀(Ann Druyan), 작가 티모시 페리스(Timothy Ferris), 과한 저술가 존 롬버그(Jon Lomberg)와 함께 어떤 음악을 담아야 할지 고민했죠.

지구를 대표하는 음악 87분 30초 분량의 27곡 중에서 클래식 곡만 7곡이 실렸습니다. 다양한 음악을 담아야 했지만, 바흐의 여러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혹시 외계인이 듣는다면 음악을 이해하기 용이하게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바흐의 음악은 수학적이기 때문입니다.

스트라빈스키 작품을 선택한 인류의 아름다움은 질서와 조화에서만 찾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의 음악은 기존 조성 체계에서 탈피한 음악으로 바흐와는 다른 인류의 음악을 보여 줄 수 있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베토벤의 곡을 선택한 이유는 인류의 원초적 감정중 하나인 다른 사람들과의 공감을 설명해 줄 작품이라고 생각해서 였습니다.

골든 레코드안에 있는 바흐, 베토벤, 스트라빈스키, 모짜르트, 앤서니 홀보네(Anthony Holborne)를 비롯한 음악은 인터스텔라에서 세월을 견디며 오랫동안 남아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골든 디스크에 담겨있는 바흐의 3곡과 베토벤, 스트라빈스키, 모짜르트 의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2번 바장조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곡집 제2권 중 제1곡 전주곡과 푸가 다 장조
-바흐 바이올린을 위한 파르티타 제3버 마장조 가운데 <가보트와 론도>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중 희생의 춤
-베토벤 교향곡 제5번 1악장
-베토벤 현악4중주 13번 나장조 Op.130카바티나
-모짜르트 마술피리중 밤의여왕
-앤소니 홀보네 The Fairie Round

오케스트라 스토리 이진영 기자

이미지: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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