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ory

베를린 필하모닉 관악파트 오디션 심사의 기준은 무엇일까?

베를린 필의 관악파트 심사위원들이 밝힌 그들이 원하는것

오케스트라에 입단하려면 오디션을 통과해야겠지요. 그러나 오디션의 심사 기준을 모른다면 깜깜이 도전이 될 겁니다. 각 오케스트라별로 내부 기준이 있을 테고, 심사위원들 마다의 성향이 다르기는 할 테지만 많이 알아둘수록 도움이 되겠죠.

베를린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관악부문 심사 포인트를 알아보겠습니다.

플루트를 연주하는 안드레아스 블라우, 오보에 주자인 알브레히트 마이어, 클라리넷 연주자인 벤젤 푹스, 바순을 담당하는 슈테판 슈바이게르트 등이 오디션에서 심사위원들이 고려하는 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 들려줬습니다.

 

“빼어난 연주자인지 아닌지와 상관없이 여러분이 오디션을 보는 상황에서는 (나중에)무대에 서서 여러 청중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역량을 확신시켜줄 각오가 돼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클라리넷을 연주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본입니다.

모차르트를 비롯한 어떠한 곡을 연주하더라도 여러분은 약 65명에 달하는 현악 파트와 맞서야 합니다. 현악 연주자들은 얘기할 겁니다, ‘나는 오케스트라에서 전체적으로 연주하는것이지 혼자 음악을 연주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여러분이 주목할 부분이 이 것입니다. 음악을 이용하는 것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자기 스스로를 얼마나 믿느냐 하는 것입니다.”

“관객들을 기쁘게 해주려고 연주하지 마세요. 그들이 당신을 따라오게 해야 합니다. 오디션에서도 당신의 아이디어를 가져가세요. 말 하기는 쉬워 보이지만 매우 어려운 이야기죠. 그렇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을 보여주세요. 남들처럼 하려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렇게 해서는 성공하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당신에게 흥미를 가지고 당신과 함께 하고픈 생각이 들게끔 당신 자신을 보여주세요.”

 

그렇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프로 연주가들은 판에 박힌, 테크닉적으로 완벽한 연주보다는 자신만의 색깔이 드러나는 연주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에 연습실에서 땀을 흘리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색깔을 찾는 여정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태그

관련기사

“베를린 필하모닉 관악파트 오디션 심사의 기준은 무엇일까?” 기사에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Connect wit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