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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에서 주로 살았던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

보스턴에서 30분거리에서 태어나, 하버드서 공부하고, BSO 음악감독의 수제자였던 레너드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을 맞았다.

[Orchestrastory]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BSO, 음악감독 안드리스 넬슨스)가 레너드 번스타인 출생 100주년인 내년을 맞아 그를 기념하는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번스타인을 기념하는 연주는 올해도 다른 지역 수많은 오케스트라가 했지만, 번스타인이 보스턴과 불과 30분거리인 로렌스 출신이며 보스턴에서 주로 생활했다는 점이 BSO와의 강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BSO의 젊은(37세) 상임 연주자이자 음악감독인 안드리스 넬슨스는 어려서 그를 접한 경험을 상기하며 그를 기념하는 행사를 구상중이라고 최근 보스턴 글로브지 등에서 적극 밝히고 있다.

메사추세츠 로렌스에서 1918년 태어나 보스턴에 있는 하버드대학교에서 공부한 번스타인은 탱글우드 뮤직센터 수석 펠로우였고 BSO 음악감독 이었던 세르게 쿠쎄비츠키의 수제자였다.

BSO 음악감독을 맡은지 올해 4년된 넬슨스는 당장 15일(현지시간) 시작하는 BSO의 정기 연주회에 번스타인이 작곡한 여러 곡을 소화한다. 아예 첫날은 번스타인 저녁 행사라 부를 정도로 그에 대한 행사로 채워졌다. 공연에는 메조 소프라노 프레데리카 본 스테이드(Frederica von Stade), 소프라노 줄리아 불럭(Julia Bullock)과 BSO 수석 플룻 연주자인 엘리자베스 로우가 나섰다. 지휘도 넬슨스가 직접 맡아 번스타인 출생 100주년을 알렸다.

이와 함께 심포니 홀 공연장에서 넬슨스는 번스타인이 작곡하고 쿠쎄비츠키가 감수한 ‘교향곡 2번 불안의 시대’를 지휘한다. 이 곡의 피아노 솔로 파트는 BSO의 상주 아티스트이기도 한 쟝 이브 티보데(Jean-Yves Thibaudet)가 맡았다.

넬슨스 음악 감독은 ‘쿠쎄비츠키와 번스타인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그는 무대 위에 설 때 쿠쎄비츠키의 셔츠 커프스를 가져가 채우는 의례적인 버릇이 있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넬슨스에게 이번 시즌은 번스타인 출생 100주년 기념 외에도 본인에게 뜻깊은 해이다. 올해 그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음악 감독까지 겸해 두 개 오케스트라의 책임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넬슨스와 두 개의 오케스트라는 내년 2월 ‘보스턴에서의 라이프지히 주간’ 행사와 음악가 교류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유명 오케스트라 지휘자나 음악감독이 두 개의 오케스트라를 동시에 맡는 일은 여러번 있었지만, 이렇게 두 조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사업은 흔치 않은 일이라고 BSO측은 보고 있다.

피아노와 트럼펫 연주자이기도 한 넬슨스는 올해 초 대중 앞에서 15년 만에 처음으로 트럼펫 연주를 하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태권도를 해온 넬슨스는 20세때 부상으로 이를 중단했지만 올해 다시 연습하고 있다고 밝혀 조만간 대중 앞에서 격파나 발차기 기술을 보여줄지도 관심거리이다.

한편 레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 1918~1990)은 미국의 지휘자, 작곡가, 작가, 음악 강연자이자 피아니스트이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교육받은 지휘자 중 전 세계에 걸쳐 명성을 얻은 첫 지휘자인 레너드 번스타인은 뉴욕 필하모닉에서 장기간 음악 감독이었으, 세계의 저명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캔디드, 원더풀 타운, 온 더 타운 등 대중음악을 쓰기도 했다. 수십년간 청소년을 위한 콘서트 시리즈 등 텔레비전 프로그램 다수에 출연해 고전 음악 대중화에 기여한 첫번째 클래식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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