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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바이올린으로 스트라디바리우스 만드는 방법 발견

40년간 연구한 대학 명예교수가 알아낸 방법

‘OO만 고치면 보통 바이올린도 스트라디바리우스나 과르네리 같은 소리를 낼 수 있다.’ 미국 텍사스 A&M 대학교의 명예교수로 지난 40년간 바이올린을 철저하게 분석해 온 조셉 나기바리(Joseph Nagyvary)가 찾아낸 답은 바로 ‘지판(fingerboard)’입니다.

그에 따르면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과르네리 등의 명품을 포함한 초기의 바이올린들은 지판 제작용 목재로 포플러나 단풍나무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18세기 말부터 흑단이라는 목재로 대체되는데요, 이 나무는 이전 목재들보다 3배 가량 무겁고, 무게가 늘어나는 것이 바이올린에게 좋을 리가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더욱이 흑단은 전 세계적으로 보호받아야 할 열대우림에서 자라는 나무라서 이를 채취하는 것은 환경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흑단으로 제작된 바이올린 지판을 더 가벼운 소재로 바꾸고 지판의 길이도 조금 짧게 수정하면 과거의 소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연구결과가 ‘아주 분명하고 정확하다’면서도 기존의 음악계가 그 결과에 동의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수년 또는 수십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더 가벼운 소재와 목재를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내 연구는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쉽게 테스트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연주와 연습을 많이 하는 연주자라면 어차피 지판은 몇년(?)에 한번은 바꾸는 것이니 지판을 바꿀때가 된 바이올린 연주자라면 큰 맘 먹고(?) 한번쯤 염두에 둘수도 있겠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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