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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손가락을 잃은 피아니스트 지망생

트라우마 극복하도록 도움 필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젊은 피아니스트 지망생이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을 많이 잃었습니다. 그녀의 음악에 대한 열정이 사그라지지 않도록 도와줄 길은 없을까요.

오스트레일리아의 SBS방송에 따르면 피아노와 플루트를 배운 김윤(22세)양은 지난 2016년 9월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 집을 떠나 오스트레일리아로 향합니다.

“나만의 음악을 하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영어를 배울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돈도 벌고 영어도 배울 셈으로 워킹 홀리데이 비자를 통해 빅토리아주의 한 도축장에 일자리를 구합니다. 그러던 몇 달 뒤, 작업장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고는 그녀의 인생을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사고의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이 사고로 그녀는 왼손에 2개, 오른손에 3개의 손가락을 절단해야 했습니다. 왼손의 네 번째 손가락은 다행히 접합이 됐지만 제대로 움직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도대체 뭘 할 수 있을까요. 칫솔질도 못하고 휴지도 집어 들지 못합니다. 모든 것이 두렵습니다.” 그녀는 현재 외상 치료뿐 아니라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 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그녀가 일했던 도축장에서는 그녀에게 보상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영어가 서툰 그녀에게 있어서는 모든 일이 지뢰밭이나 다름없습니다. 게다가 비자는 내년 1월에 만료됩니다.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음악인이 된 사례는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4개의 손가락만으로 피아노를 치는 이희아씨의 스토리는 널리 알려졌지요.

김윤양이 좌절하지 않고 꼭 연주자가 아니더라도 음악인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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