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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뒤투아, 성추행 혐의 일체 부인

법적대응 준비중, 반면 계속적인 증언들 쏟아져

[Orchestrastory]

연말연시 클래식 음악계의 성추행 관련 소식들이 잇따르고 있는 분위기에서, 미국의 제임스 레바인에 이어 유럽의 거장인 샤를 뒤투아의 성추행 소식으로 음악계가 시끄럽습니다.

스위스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이자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 Martha Argerich)의 전남편인 샤를 뒤투아가 본인의 성추행 또는 성폭행 혐의 일체를 부인했습니다.

23일 BBC 보도에 따르면, 뒤투아는 성명을 통해 자신이 성추행 또는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주장들은 “전적으로 근거없는 것”이라고 일축하고, 법적 대응을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뒤투아는 AP통신이 관련 보도를 한후 보스턴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영국의 로열 필하모닉에서 해임됐거나 공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 필 하모니와 시카고 교향악단에서는 스스로 지휘자 자리를 사퇴했습니다.

뒤투아는 성명에서 “친구이자 동료들이 나를 비방하고 있다는 데 대해 충격을 받았다. 나는 언론이 보도하고 있는 행동을 한 적이 없고, 그런 남자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예술계에서 상호 우정의 제스처로 비공식적인 육체적 접촉은 흔한 일이지만, 강요와 강제적 육체접촉에 대한 심각한 비난은 전적으로 근거가 없다”고 밝혔고, “나는 현재 분위기에서 심각한 육체적 폭행에 관한 언론의 비난이 사실이 아닐 경우, 사회가 이 문제를 적절하게 다루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뒤투아의 이런 행보에 대해서 지휘자 파비오 루이지의 아내인 바바라 루이지가 본인이 뒤투아에게서 받은 성추행 경험에 대해 공개적으로 소상히 밝혀 샤를 뒤투아의 주장을 반대로 무색케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orchestra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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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사람 1명

 

※ 샤를 뒤투아의 지휘영상 바로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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