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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예권, 9월 21일 미 WSO등과 협연

미국, 캐나다 등에서 가을 공연

[Orchestrastory]

지난 6월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에서 열린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우승해 화제가 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사진)이 오는 21일 미국 텍사스주 와코 심포니 오케스트라(WSO)와 협연한다.

이번 여름 텍사스를 비롯해 미국 뉴 멕시코주, 캘리포니아, 네브라스카, 오레곤, 켄터키 및 콜로라도를 돌며 콘서트와 협연을 하는 선우예권은 캐나다, 스코틀랜드, 레바논 등 전 세계를 돌며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젊은(27세) 유망주다.

WSO는 2017~18년 정기 시즌 공연을 준비하며 선우 예권과 개막 협연을 예고했다. 협연 대표곡은 브람스의 장인정신이 녹아 있는 피아노 협주곡 2번이다. 선우예권은 같은 곡으로 이에 앞서 뉴 멕시코주 산타페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한다. 브람스의 곡을 선정한 것은 선우예권의 제안이라고 WSO측은 밝히고 있다.

선우예권은 “브람스는 전반적으로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고 감정적인 여정을 느끼게 하지만, 새로운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나를 매번 새롭게 만든다”고 밝혔다. 그 당시 자신의 감정을 그대로 듣는 이에게 전달하겠다고 그는 강조했다.

WSO의 음악감독 스테픈 하이드 는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균형’으로 알려진 브람스 작품으로 시즌 오픈 공연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우예권과의 협연에 앞선 공연 전반부에서 WSO는 미하엘 하이든의 ‘호른, 알토 트롬본 및 현악을 위한 협주곡’과 시벨리우스의 ‘밤의 기행과 일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우예권은 올해 독일로 이주해 베른트 괴츠케(Bernd Goetzke)로부터 프랑스 피아노 스타일링 등 연주자 과정을 배우고 있다. 피아니스트이자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교수인 괴츠케는 13세에 이 대학에 입학해 이후 20대 어린 나이에 교수가 되는 등 독일에서 가장 선호받는 음악가이자 가장 많은 학생들을 국제 콩쿨에서 수상시킨 장본인이다.

한편 선우예권은 2014년 한국인 최초로 방돔 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 1위 수상을 시작으로 2009년 인터라켄 클래식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2010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2012년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12년 피아노 캠퍼스 국제 콩쿠르 1위, 2013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등 한국인 피아니스트로서 최다 국제 콩쿠르 1위 입상 기록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예고를 수석 입학 후 미국 유학을 떠나 커티스 음악원에 전액 장학생으로 진학해 라흐마니노프 상을 받으며 졸업했다. 이후 줄리어드 대학원, 매네스 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졸업했고, 현재는 독일에서 하노버 국립음대 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송훈정 기자 orchestra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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