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야외 공연이 힘든 이유

 

야외 활동에 딱 좋은 요즘, 야외 오케스트라 연주도 많이 열리는데요, 즐기는 입장에선 좋지만 연주자들에겐 여간 곤혹스러운 게 아닙니다.

 

따사로운 햇살과 선선한 바람, 푸르스름한 달빛 아래 들리는 오케스트라 선율. ‘야외 오케스트라’ 공연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무대인데요, 하지만 연주자들은 이만저만 난처한 게 아닙니다.

 

일단 음질이 좋지 않습니다. 소리의 울림이나 반사가 좋은 공연장에 비할 수 없습니다. 주위 잡음도 많습니다. 프로페셔널 연주자 입장에선 절대 만족스러울 수 없습니다.

 

날씨도 문제입니다. 내리 쬐는 햇볕도 문제고, 혹시 비라도 내리지 않을까 마음을 졸이게 됩니다.

 

벌레가 달려들어도 맘대로 쫓을 수도 없습니다. 또 내몸만큼 소중한 악기도 걱정됩니다.

 

물론 밖에서 하는 공연을 기다리는 연주자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야외 공연은 무료로 이뤄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더 많고 다양한 관객을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난처한 상황도 있지만 저희 연주자들은 관객분들이 즐거울 수만 있다면 어디든 가는 존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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