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수의 '원포인트엑섭'

[여름방학특집 베토벤 시리즈1] Symphony No.7, 4

베토벤 심포니를 연주하며 어렵다고 느끼지 않으신 분은 아마 거의 없을 겁니다.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유명한 작곡가 베토벤. 베토벤의 곡이 대체 어떻길래 그렇게 어렵다는 걸까요. 베토벤의 9개 심포니들은 다른 작곡가들의 곡처럼 저마다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유독 베토벤 심포니가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 빠른템포안에서 정교한 articulation을 Bowing technic으로 표현해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간엔 Beethoven symphony no. 7 , 4악장의 Bowing technic을 살펴보겠습니다.

4악장에서는 이와 같은 리듬이 많이 나옵니다. 거의 모든 오케스트라에서 up bow로 시작하는데요, 첫음의 up bow는 팔분음표이고 그 다음 down bow는 6개의 16분음표입니다. 박자상의 비율로 따지자면 1대 3이 되고 그로 인해 활쓰기가 매우 힘듭니다.

여기에서 포인트로는 up bow에서 full bow를 쓰면 down bow의 문제점이 해결됩니다. 수 차례에 걸쳐 나오는 이런 리듬을 무리없이 소화하려면 손목의 탄성을 이용하여야 합니다.

또 up과 down의 활의 속도감이 달라져야 합니다. up은 빠르고 down은 조금 느긋한 템포로 연주하여야 up에서 down으로 들어갈 때도 늦지 않게 됩니다. down에서 충분한 활로 16분음표들이 몰리지 않도록 연주할 수 있습니다.

down bow에서 6개의 16분음표 중 3번째 16분음표에 sf가 있습니다.

따라서 sf 전후에 있는 16분음표들은 활을 아끼고 sf있는 음에 활을 더 쓰게 되면 표현이 수월합니다. 단, down bow에서도 f에서 벗어나면 안되기 때문에 cresc. dim.가 되지 않도록 5,6번째 16분음표에서도 활을 밀착시켜야 합니다.

오늘은 Beethoven Symphony no.7을 연주하면서 필요한 테크닉에 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저희 오케스트라스토리만의 자랑인 엑섭코너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베토벤 7번 교향곡 영상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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