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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풍당당, 오케스트라 이끄는 여성지휘자들

 

오케스트라를 대표하는 인물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지휘자라 할 수 있는데요, 이젠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여성 지휘자의 모습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금발, 흑발, 초록눈, 파란눈. 이국색이 가득한 오케스트라 연단에 자그마한 동양 여성이 하나 보이는데요, 바로 요즘 유럽 무대를 안방처럼 누비고 있는 지휘자 김은선입니다.

 

아직 30대의 젊은 나이지만, 이미 독일 드레스덴 젬퍼 오페라, 뮌헨 바이에른 국립오페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등 세계 유수의 악단을 이끌었습니다. 김은선은 간결하고 지적인 지휘, 그리고 폭넓은 레퍼토리로 유럽 무대를 누비고 있습니다.

 

경기필하모닉의 성시연 예술단장 또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여성 지휘자입니다.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137년만의 보스턴심포니 여성 부지휘자. 그 필모그래피만 봐도 화려하기 이를 데 없는데요, 성시연은 지난 2014년 경기필의 지휘봉을 잡으며 최초의 국공립오케스트라 여성 예술단장에 이름을 새겼습니다.

 

여자경 또한 국내외를 종횡무진 누비는 여성 지휘자입니다. 비엔나음대를 졸업한 여자경은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KBS교향악단 등을 지휘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헤럴드필하모닉의 김봉미, 신예 지휘자 진솔 역시 앞으로의 수십년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습니다. 같은 여성으로서 정말이지 이들의 행보를 기대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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