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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음악가의 정신건강 뒷 이야기

[Orchestrastory]

역사에 이름을 남긴 세계적인 음악가 가운데는 정신질환을 앓았던 사람들이 드물지 않게 있습니다. 슈만이 그랬고, 라흐마니노프가 그랬으며, 그밖에도 여러 음악가들이 정신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현재도 마찬가지죠.

현대 사회에서 음악은 스트레스를 풀거나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음악가들에게 음악은 항상 좋은 영향만 줄까요? 최근 영국에서 진행된 이 연구로 영국 음악산업이 직면한 정신건강의 심각성이 드러났습니다.

이 연구는 “음악은 당신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까?”라는 주제로 음악가의 정신 건강과 음악 경력의 영향에 대해 조사했는데 이 연구는 영국의 음악 자선 단체인 헬프 뮤지션스(Help Musicians UK)에서 의뢰한 연구로 웨스트민스터 대학에서 조사 및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연구는 2211명의 음악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1.1%가 공황장애 발병이나 불안으로 고통받았다고 응답했으며 68.5%는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조사되었습니다.

조사 연구원인 샐리 앤 그로스 와 조지 머스그레이브 박사는 이 연구에서 몇 가지 주요 쟁점을 언급했습니다. 음악가들은 금전적인 문제로 다른 직업들을 가지는 등 불안정하고 예측 불가능한 급여와 열악한 근무조건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또한, 음악가들이 반사회적이고 냉담한 근무환경뿐 아니라 성차별, 따돌림, 차별 대우 등을 당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음악가들은 가족간의 관계와 친한 친구 및 파트너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중요시하면서도 “자괴감과 죄책감”에 자주 빠졌습니다. 또한 자주 순회 공연을 하는 음악가들은 불면증과 불안등의 심리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금전적인 문제로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심리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한 과학 저널에 발표된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조사된 음악가 중 3분의 1이 콘서트 및 공연, 완벽주의 등의 스트레스로 인해 섭식 장애를 앓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를 발표되자 헬프 뮤지션스는 음악산업 정신 보건 위원회를 설립하여 음악산업의 종사자들이24시간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뮤직 마인즈 매터(Music Minds Matter) 캠페인을 벌이는 등 이것을 통해 음악업계 전반의 변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헬프 뮤지션스의 외무부장인 데이비드 브라운은M매거진의 인터뷰에서” 헬프 뮤지션스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영국의 음악산업은 세계적 수준이며 좋은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 음악 산업은 건강하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이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음악가들의 복지를 위한 토론 및 협력과 지원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연구원 그로스와 머스그레이브는 이 연구는 음악가의 근무 조건과 정신 건강 상태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이해하는 데 어렵지만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헬프 뮤지션스가 시행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음악 산업계에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의 전화 심리 상담 뿐 아니라 다양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오케스트라 스토리 이진영 기자
orchestra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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