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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 귀 보호하려면 귀마개가 필수?

아인트호벤 공과대학의 연구결과

[Orchestrastory]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귀(청력)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귀마개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입니다.

아인트호벤 공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귀를 보호하려고 파트별로 칸막이를 하거나 연주자간 공간을 넓히는 것은 거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전체 오케스트라의 음량 뿐 아니라 연주자 자신의 악기에서 나오는 소리도 마찬가지의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연주자 자신에게 들리는 소리의 세기(dB)는 트렘펫과 플루트가 95~100dB로 가장 높고, 바이올린과 비올라는 90dB 이상이며 이는 록 콘서트장의 음량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음향학 전문가인 레미 벤마에커스가 자신이 개발한 측정방식으로 잰 결과 말러의 교향곡 제1번 4악장의 첫 2분간 음량은 100dB을 반복해서 넘었습니다. (우리나라 환경부는 2012년 청소년들의 난청 문제 방지를 위해 MP3 등의 최대 출력이 100dB이하로 규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벤마에커스가 파티션 등 소리를 줄이기 위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도구들의 효과를 측정한 결과 별 소용이 없었는데 연주자 자신의 악기에서 나오는 소리가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그 자신이 연주자이기도 한 벤마에커스는 “연주자가 청력이 약해지면 직장을 잃을 위험이 있으니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J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America 11월호에 게재됐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orchestrastory@gmail.com

#연주자귀마개 #오케스트라 #청력보호 #연주소음100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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