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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음악인들 초등 의무교육 운동 시작

음악이 주는 사회성과 조화 등의 긍정적인 면을 찾아 각국에서 시작해

영국의 음악가들이 초등학생들의 악기 교육 의무화를 촉구하는 운동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오보에 연주자인 니콜라스 다니엘(Nicholas Daniel)을 중심으로 한 영국 음악가들은 지난 주말 영국의 주간지인 옵저버(The Observer)에 편지를 보내 ‘영국의 학교에서 악기 교육이 쇠퇴하고 있다는 점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면서 ‘(악기 교육은) 여러 논문에서 보여준 것처럼 아이들에게 사회적, 교육적으로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음악을 연주하는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여러 바이올리니스트, 첼리스트, 클라리네티스트 등이 이 편지에 서명했습니다. 이들은 영국 런던의 뉴햄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과정에 주목했는데요, 뉴햄은 3학년 때부터 모든 초등학생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악보를 볼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다니엘을 비롯한 음악가들은 뉴햄의 프로그램이 영국 전역으로 퍼질 필요가 있다고 요구합니다.

또한 이 운동을 후원하고 있는 해리어트 하먼(Harriet Harman QC) 의원은 “이 나라에서 수많은 어린아이들이 자신의 음악적 잠재력을 발견할 기회를 빼앗기고 있다.”면서 “이럴 수는 없다. 바뀌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습니다. 이러한 음악을 배울 기회는 ‘천부인권’같은 것이라 주장합니다.

다니엘은 “어떠한 형태이건 음악은 인간에게 필수적인 것”이라며 “일부 운이 좋은 아이들만이 아니라 모두가 악기를 다루고, 악보를 읽고, 작곡을 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도 일부 지역(황교)에서 초등학생들에게 바이올린을 기본 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는 등 학생들에게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자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기사 보기 : http://www.orchestrastory.com/%EC%A4%91%EA%B5%AD-%EC%B4%88%EB%93%B1%ED%95%99%EC%83%9D%EC%97%90-%EB%B0%94%EC%9D%B4%EC%98%AC%EB%A6%B0-%EC%9D%98%EB%AC%B4-%EA%B5%90%EC%9C%A1/

 

독일과 오스트리아 같은 유럽권에서는 국가가 운영하는 음악학원에서 약 70%의 학생들이 악기 연주를 무료로 배우고 있습니다.

인구수에 비해 많은 세계적인 연주자를 배출한 우리나라는 음악 교육이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 본인(부모님)의 돈으로 레슨에 의존하며 솔리스트의 길을 찾고 있지 않나요?

음악이 보편적인 권리라는 다니엘의 주장을 우리 정부와 음악인들이 잘 새겨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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