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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서 연주중 심장마비 사고

관중석 의사 간호사가 심폐소생술로 생명지장없어

[Orchestrastory]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큰일이 날뻔 했습니다.

연주자가 콘서트홀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습니다.

10/17일 오후 8시 40분경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서울챔버오케스트라의 90회 정기연주회 도중에 인터미션 전 마지막 곡과 앵콜 연주까지 끝난 후 피아노 연주자가 자리에서 일어서다가 갑자기 왼쪽으로 뻣뻣한 채로 쓰러졌다고 합니다.

깜짝 놀란 단원 등이 악기를 놓고 달려가고, 공연장 직원과 기획사 관계자들도 뛰어왔습니다.
모두들 이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라 어떻게 손을 쓰지 못하는 가운데, 갑자기 무대 가까운 객석에서 어떤 사람이 다급히 무대로 올라왔다고 합니다.

이분은 공연을 보던 내과 전문의 출신의 김진용 씨(49)로 현재 한국 노바티스의 전무로 재직중 입니다.
김진용 씨는 피아노 연주자 김용배 추계예술대 교수가 쓰러지는 걸 보고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해서 올라왔다고 합니다.

이후 심장이 멈춘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펼쳤고, 3분이 지나도록 효과가 없던차에, 객석에서 다시 2명의 의사와 간호사 분이 뛰어 올라와 교대로 CPR을 시행했고, 이후 자동제세동기(AED)로 심장충격을 준 끝에 간신히 의식을 돌아오게 했다고 합니다.

119 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옮겨진 김용배 교수는 예술의 전당 사장을 역임했었습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의식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김 교수는 무대에서 응급조치를 통해 아찔했던 순간과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한국노바티스 김진현 전무와, 허창호 전문의, 그리고 이름모를 간호사분께 감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사람은 예술의 전당 직원들과 관계자들이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도와준 덕분이라며 공을 돌리는 모습이었다고 합니다.

아찔했던 순간이 훈훈한 소식으로 마무리되어 다행입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기용 기자
orchestrastory@gmail.com

#예술의전당심장마비 #CPR #김용배교수 #

이미지: 사람 1명, 웃고 있음, 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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