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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에 정부지원과 기업후원이 꼭 필요한 이유

[Orchestrastory]

오케스트라에 정부지원과 기업후원이 꼭 필요한 이유를 알고 계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 콘서트 공연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합니다.

대부분은 콘서트 티켓을 사서 공연을 들으면 그 돈으로 오케스트라가 운영된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미국 내에서 Top 5안에 들어가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2017 회계년도 결산 결과가 나왔는데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공연 횟수를 무작정 늘리지는 못해 수입규모에는 제약이 있는 반면 비용 지출은 클 수밖에 없는 오케스트라 운영의 구조적인 한계를 다시금 느끼게 해 줍니다.

뛰어난 연주자들이 모인 훌륭한 오케스트라가 제공하는 음악을 계속 들을 수 있으려면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과 기업을 비롯한 독지가들의 기부와 후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총 수입은 7,360만 달러(약 820억 원)이고 지출은 7,220만 달러로 1년 동안 14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유료공연 횟수 222회에 공연 수입은 2,220만 달러(약 248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에는 수입 7,190만 달러, 지출 7,300만 달러로 110만 달러의 적자를 냈습니다.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입과 지출은 최근 몇 년간 큰 변화 없이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2015년에는 수입 7,140만 달러, 지출 7,270만 달러, 손실 130만 달러였습니다.

입장권 판매 수입도 2017년과 2016년 2,220만 달러, 2014년 2,240만 달러, 2013년 2,230만 달러로 비슷합니다.

나머지 비용은 연간 3,000만~4,000만 달러에 달하는 기부금이 상당 부분을 커버해 주고 있고 그래도 모자라는 부분은 재단 후원금으로 감당합니다.

국내의 경우는 어떨까요. 서울시향의 자료를 보겠습니다.

2017년 서울시향은 인건비로 약 115억 원, 공연사업비로 약 53억 원 등 총 191억 원을 지출할 계획입니다. 수입은 공연수입 약 31억 원, 일반사업 수입 약 28억 원을 자체적으로 벌고 나머지 금액 중 117억 원은 서울시가 출연(지원)한 돈으로 커버합니다. 쉽게 보자면 서울시에서 117억원을 대주면서 모자라는 부분을 메꾸면서 가는 것이죠.

서울시향의 수입과 지출 규모도 수년간 크게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2016년 서울시 출연금 117억 원, 공연수입 약 33억 원 등으로 모두 약 188억 원의 예산으로 인건비 118억 원, 공연사업비 45억 원 등을 썼습니다.

몇 년을 더 거슬러 올라가서 2011년 사정을 보면 서울시 출연금이 132억 원으로 요즘보다 많고, 공연수입은 약 19억 원으로 많이 적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출은 인건비 약 111억 원, 공연사업비 41억 원 등으로 지금과 비슷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대로 수입은 한계가 있고 지출은 많은 오케스트라 운영의 특성상 활발한 기부와 후원이 이뤄져야 하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클래식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정부지원금 #오케스트라후원이필요한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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