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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라와 관객들의 커뮤니케이션

다양성과 다원화가 강조되는 분위기,역사와 전통 깊은 오케스트라들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어

[Orchestrastory]

최근 세계적으로 오케스트라와 관객들의 커뮤니케이션, 다양성과 다원화가 강조되는 분위기가 점점 힘을 얻어가는 가운데, 역사와 전통 깊은 오케스트라들의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오케스트라와 청중이 편하게 직접 만나는 자리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도 최근 시내 넓은 공원에 나와 연주하고 이어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습니다.

무대만 설치하고 청중들은 소풍 나온 것처럼 간이 접이 의자나 잔디밭에 앉아서 오케스트라를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공연은 보스턴에서 가장 넓은 잔디 공원인 프랭클린 공원에서 무료로 열렸습니다.

음악감독 안드리스 넬슨스와 함께 지휘를 맡은 보스턴 오케스트라의 청소년 가족 콘서트 지휘자 토마스 윌킨스는 “사람들과 더 깊고 또 더 유의미한 관계를 맺는 것이 목적이며, 이를 통해 시 곳곳의 문화적, 인종적으로 다양한 환경과 접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윌킨스 지휘자는 136년 전통의 보스턴 오케스트라 역사상 첫 흑인 지휘자이기도 합니다.

보스턴 오케스트라의 이런 움직임은 미국 내 다른 오케스트라들의 노력과도 일맥 상통합니다. 플로리다의 잭슨빌 심포니, 뉴저지의 뉴악 심포니, 디트로이트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많은 클래식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길거리, 공원으로 꺼내오는 작업을 해 왔습니다.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도 지난 수년간 자매 오케스트라 ‘보스턴 팝스’와 함께 더 많은 사람들이 오케스트라를 즐길 수 있게 노력했지만, 주로 사람들이 연주장에 오게 했다는 자체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날 오케스트라는 미국의 유명 작곡자 존 윌리암스의 ‘스타워즈 주제곡’, 해리포터 ‘헤드윅 주제곡’ 등 4 곡과 함께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 말러의 ‘교향곡 1번 4악장’ 등을 연주했습니다.

앞으로 적어도 3년간은 시내나 시외곽에서 직접 청중들을 만날 보스턴 오케스트라는 이를 통해 특히 그동안 연주회를 접하기 어려웠던 저소득층, 이민자 사회 등과 더 가깝게 만날 계획입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송훈정 기자
orchestrastory@gmail.com

#오케스트라 #보스턴심포니 #토마스윌킨스 #안드리스넬슨스 #거리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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