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오케스트라 시작 전, 오보에가 ‘A’음을 내는 이유는?

‘오케스트라 시작 전에 오보에가 소리를 내어 전체 음을 조율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오보에가 소리를 내나요?’

 

공연 전 처음 울려 퍼지는 소리가 오보에일 때가 많죠. 오보에의 A(라)음인데요, 오보에의 A음이 모든 악기들의 기준점이 됩니다. 그래서 오보에가 길게 A음을 내면 다른 악기들은 그 소리에 맞춰 음을 조율하기 시작하죠.

 

그렇다면 왜 하필 오보에의 A음이 기준점이 되는 걸까요? A음은 과학적으로 440Hz의 진동수를 가집니다. 이 음은 가장 안정적이고 편안한 소리면서, 사람이 듣기에 제일 명확한 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든 악기가 기준점으로 삼고 튜닝하기 적합한 음인 거죠.

 

이 중요한 역할을 오보에가 담당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데요. 우선 오보에는 배치 상 오케스트라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소리를 악단 구석까지 넓게 퍼뜨릴 수 있습니다. 또 관악기는 현악기보다 온도나 습기 등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음정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음이 떨리는 비브라토 또한 거의 없어 안정적이죠. 또 오보에 특유의 소리가 다른 악기들과 뚜렷이 구분되는 편인데요. 그래서 다양한 악기가 섞여 있어도 기준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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