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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들으며 일을 하면 더 안된다

최근 연구는 정반대의 결과 보여줘

음악을 들으면서, 또는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서 공부나, 일, 작업을 하면 마음이 평온해지고, 긴장감이 이완돼 성과가 더 난다고 많이들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측면도 있나 봅니다. 최근의 한 실험 결과인데요, 음악이 들리는 환경은 창의적인 생각을 방해한다고 합니다.

랭카스터 대학 등 3개 대학의 연구자들은 피실험자들에게 ‘드레스’, ‘다이얼’, ‘꽃’과 같은 단어 목록을 제시하고 연관된 단어-예를 들면 ‘태양’-를 찾으라고 했습니다.

피실험자는 각각 15명씩의 남녀 대학생으로 이들은 모두 38개의 문제-20개는 쉽고, 18개는 어려운-를 풀도록 했습니다. 이 중 절반은 스페인어 가사가 나오는 다소 시끄러운 팝송이 흐르는 곳에서, 나머지 절반은 도서관처럼 조용한 곳에서 문제에 도전했습니다. 결과는 조용한 곳의 학생들이 더 많은 문제를 풀었습니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가사가 나오지 않은 음악을 틀어줬는데요,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세 번째 실험은 긍정적인 영어 가사가 있는 빠른 템포의 음악으로 실험했는데요, 역전에 실패했습니다.

긍정적인 음악이 듣는 사람들의 기분을 북돋기는 했을지 몰라도 창의적인 결과는 가져오지 못한 것이죠.

공동연구자 중 한 명인 닐 맥랫치(Neil McLatchie) 박사는 “친숙하거나 또는 낯선 가사가 있던 없던 배경음악은 통찰력이 필요한 문제 해결을 방해합니다.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를 통해 해결 방법을 계획하고 테스트 해보는 능력을 저하시킵니다.”라고 설명합니다.

음원 사업자들에게는 나쁜 소식인데요, 과학적인 실험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본인 스스로의 경험이 더 의미있지 않을까요.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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