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음악을 빛 삼아, 맹인유소년오케스트라

 

 

보이지 않는 사람에겐 소리가 선물이고, 또 말하지 못하는 사람에겐 눈이 보물입니다. 여기 신체적 조건을 극복하고 오케스트라에 도전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몸이 불편해 보이는 아이들. 하지만 연주 실력만큼은 전문연주자 못지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만큼 온 신경을 악기에 쏟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태국의 맹인유소년오케스트라입니다. 이 오케스트라는 2014년 음악가인 아롱콧 추캐우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불교 국가인 태국에선 ‘업보’를 믿습니다. 장애인들은 전생에 악행을 저지른 자들이고, 그렇기에 동정할 필요 없다고 까지 말합니다. 하지만 아롱콧 추캐우는 이렇게 열악한 상황에 놓인 아이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을 북돋으려 노력합니다.

 

아이들은 기증받은 악기로 점자를 통해 음악을 배웁니다. 오케스트라의 첼리스트 조는 “보이진 않지만 제겐 좋은 귀가 있습니다. 그건 제게 큰 선물이죠.”라고 말합니다. 프로 연주자를 꿈꾸는 맹인오케스트라의 아이들, 마음만은 프로 못지않은 것 같네요.

태그

관련기사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Connect with

Back to top button
Close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