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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수업료 인상 가능할까?

예술 강사 평균연봉 1,169만6,000원, 시간당 강사료 4만3,000원

우리나라는 2011년 예술인 복지법이 제정되면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설립을 통해 예술인들의 직업적 지위 및 권리 등을 법으로 보호하고자 하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예술인의 소득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으며, 처우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예술인 복지법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국예술강사노조 김광중 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전체 예술 강사 1인 평균 연봉은 1,169만6000원이고, 시간당 강사료는 4만3,000원인데 그나마도 2017년에 3,000원이 인상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예술인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는 국내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마찬가지로 보입니다.

영국에서 1882년에 창립된 Incorportated Society of Musicians (음악인 협회-ISM)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 9월부터 학교에서 프리랜서, 자영업, 파트타임의 교사의 57%가 수입이 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SM의 조사에서는 음악 수업료가 2년 연속으로 생활비 수준을 유지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발견됐습니다. 프리랜서, 자영업, 파트타임 음악 교사의 급여는 평균 시간당 1유로(약 1,320원)였습니다. 이 조사에 따르면 40%의 교사만이 향후 12개월 안에 수입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ISM 조사에서는 개인 음악 교습을 하는 교사 중에 35%만이 지난해 음악 수업료를 인상했다고 답했습니다. ISM의 CEO는 다른 모든 직업과 마찬가지로 음악 교사가 일을 하는 시간, 기술 및 노력에 대해 적절하게 보수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며, 음악을 당연시해서는 안되고 이러한 결과를 통해 현재 상황을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설문조사는 사립 학교, 국 공립 학교 및 음악 수업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에서 음악 교사 및 강사에게 지급한 수업료의 차이점도 보고되었습니다. 런던지역의 교사 및 강사는 영국의 다른 지역에서보다 더 많은 수업료를 받았습니다.

조만간 음악인과 예술인들의 처우가 더 나빠지거나 개선되지 않으면 우리사회 전체적으로 문화예술을 누리는 데 지장이 생길 것은 분명합니다.

따라서, 대통령 공약사항인 예술인 처우에 대한 국가적 지원대책이 조속히 시행되어야 하겠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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