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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반주자가 아닌 협업 피아니스트

영국의 한 음대, 반주과정을 콜라보 과정으로 이름 바꿔

바이올린이나 첼로 독주회 또는 성악 독창회 등을 할 때 꼭 필요한 사람이 있지요. 바로 피아노 반주자입니다.

반주자는 ‘성악이나 기악에서 노래나 주요 악기의 연주를 보조하거나 부각시키기 위한 연주를 하는 사람’(다음 국어사전)으로 정의되는 데요, 꼭 필요하지만 주인공은 아니므로 독주회 포스터를 보면 이름이 조그맣게 나오죠.

그러나 반주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국내 음악대학들은 피아노 전공자에게 반주 수업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한 음악대학이 그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관련 기량 향상을 이끌기 위해 과정의 명칭을 바꾸며 무게를 두었습니다.

로열 컬리지 오브 뮤직(Royal College of Music. RCM)은 최근 종전에 사용하던 ‘피아노 반주 과정(Masters in Piano Accompaniment)’를 ‘협업 피아노 과정(Masters in Collaborative Piano)’으로 변경했습니다.

이 학교의 피아노 코디네이터인 사이먼 레퍼(Simon Lepper)는 “반주자라고 하면 솔리스트가 되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반주는 모든 협업 요소를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연주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반주자’가 아니라 ‘협업 피아니스트’라는 용어를 사용해 관객이나 다른 연주자들의 인식을 바꾸고 이 분야에서 필요한 수준 높은 테크닉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RCM의 ‘협업 피아노 과정’에 들어가면 2년 동안 듀오, 실내악, 성악 등에서 다양한 레퍼토리에 대한 지식을 쌓으며 아울러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레퍼티터(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 가수나 발레 무용수와 음악 연습을 함께 하는 피아니스트. 구글), 발레 피아니스트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량도 익힙니다.

피아노 전공자가  협업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한 과정이 마치 오케스트라 단원이 되기위해서 다른 기악전공생들이 엑섭을 배우는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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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반주자가 아닌 협업 피아니스트” 기사에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허허 한국에서 쉽게바뀔까 모르겠지만 독일은 반주자라는 말을 안쓰는데… 보통 앙상블피아니스트라고하고 과이음도 다 실내악 피아노전공인데..협업피아니스트는 말도 안예쁘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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