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O'story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 바이올린 연습법

말년에 당시 신동 프란츠 폰 벡세이에 편지 보내

바이올린의 전설 중 한 사람인 요제프 요아힘. ‘바이올린의 왕자’ ‘활의 황제’ 라고 불렸던 바이올린의 귀재 요제프 요아힘의  삶은 1831년 헝가리 서부의 프레스부르크(현 슬로바키아) 부근 키투제에서 태어나 1907년 베를린에서 타계하기까지, 브람스, 멘델스존 등과 친분을 쌓고, 바이올린 연주 기법의 차원을 높였으며, 음악 지도자로 평생을 바쳤죠.

그가 삶의 말년인 1904년 12월, 당시 11살의 헝가리 태생 바이올린 신동인 프란츠 폰 벡세이(Franz von Vecsey)에게 바이올린 연습방법에 대한 내용의 편지를 보냅니다.

 

Szeretettel!(헝가리어, ‘사랑을 담아’라는 뜻)

1. 연습을 할 때 정신을 집중해서 들어라. 단 하나의 음표도 놓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스스로 선생님이 되야 한다.

2. 포지션을 바꿀 때 손가락을 현위에 올린 채 가면 안된다. 그래야 울림이나 떨림이 없다.

3. 손가락을 너무 높이 올리지 말아라. 아주 빠른 곡절이어도 손가락은 현위에 단단히 있어야 한다.

4. 비브라토를 너무 심하게 하거나, 칸타빌레 악절에서 손가락을 느리게 떠는 습관을 버려라. 그런 습관은 손가락을 약하게 하는 결과를 낳고, 늙은 여인의 흐느낌처럼 된다는 것을 명심해라.

5. 비브라토는 너의 감정에 따라 특정한 부분을 강조하고 싶을 때에만 활용해라.

6. 조율은 세밀하게 해야 한다. 너는 좋은 귀를 가졌으니 잘 활용하거라!

7. 큰 소리로, 또는 빠르게 연주하는 것만으로는 성공하지 못한다. 단지 청중들을 현혹하는 것일 뿐이다. 아름다운 연주, 그리고 독특한 연주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단다.

 

당연한 얘기를 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평생을 바이올린 연주와 교육에 바친 전설적인 인물이 굳이 짚어서 전달한 데에는 깊은 뜻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한 번 자신의 연습이 어땠는지 한번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오케스트라스토리 김기용 기자

 

 

태그

관련기사

“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요제프 요아힘 바이올린 연습법” 기사에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Connect with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