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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시아 클래식 음악교육계의 맹주 되나

줄리아드 이어 예후디 메뉴인 스쿨 중국에 문 열기로

 

중국은 과연 앞으로 클래식 음악계에서 어떤 자리를 차지할까요. 중국이 클래식 인재 육성이 들이는 공을 보면 머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음악도들도 자신의 기량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많이들 유학을 가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많은 비용이 들어가므로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닙니다.

그러나 중국의 전략은 다릅니다. 해외로 유학을 보내는 대신 외국의 명문 음대와 음악원을 중국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중국에 진출하는 음대나 음악원 역시 그 시장의 가능성을 인정했기 때문이겠죠.

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예후디 메뉴인 스쿨이 중국에 분원을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오픈 시점은 2022~2023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예후디 메뉴인 스쿨은 지난 1963년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예후디 메뉴인이 영국에 설립한 전문 음악학원입니다. 나이젤 케네디(Nigel Kennedy)와 니콜라 베네디티(Nicola Benedett) 등 스타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이 곳 출신입니다.

예후디 메뉴인 스쿨 중국 분원은 북경과 상해의 중간쯤 되는 칭따오(靑島)에 세운다고 합니다.

이에 앞서 중국은 지난 2012년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인천 송도를 제치고 미국 줄리아드 음대 분원을 유치했습니다. 올 가을에 문을 열 예정인데요, 줄리아드 음대의 명성으로 봐 수 년 내에 중국내 최고의 음악대학이 되리라는 전망입니다. 위치는 텐진입니다.

중국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한 음악 평론가는 ‘중국은 더 이상 국제 콩쿠르에 목을 매고 있지 않다.’면서 ‘중국은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확고히 하는 거시적 관점과 미시적 노하우에 눈 뜨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파아니스트 조성진 이후 주춤(?)한듯한 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도 새로운 생존 전략을 모색할 때로 보입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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