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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음악시장 크기는?

음악 교육 세계 1위, 악기 시장은 2위

지난 10월 10일 세계 최고의 레이블로 꼽히는 도이치 그라모폰(DG)이 역사적인 창립 120주년 기념 공연을 베이징 ‘자금성’ 이라는 놀라운 장소에서 ‘중국의 카라얀’ 이라는 위룽 지휘로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습니다.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끄는 베를린 슈타츠카펠레(11/18,19,20),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10/22),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11/3), 베를린 필하모닉(11/22,23) 등 독일 최정상 슈퍼 오케스트라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공연장이라는 국가대극원에서 공연을 가졌고 예정에 있습니다.

티켓가격도 우리돈으로 만만치 않습니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5만~21만원),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1.6만~10만원), 베를린 슈타츠카펠레(5만~28만원), 베를린 필하모닉(5만~31.7만원) 입니다. 작년 베를린 필의 내한공연시 최고 티켓 가격이 45만원 이었던점을 기억한다면 우리나라 티켓 가격과 비교해서 참고 할만 할 것 같습니다.

 

이번 DG의 120주년 공연은 북경 자금성 공연을 시작으로 전세계 순회 공연을 펼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정명훈과 조성진이 12월 7일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게 됩니다.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올해로 창단 139년이 된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설립된 오케스트라입니다. 한국인 단원으로는 오보이스트 함정준씨가 있습니다. 지난 6월 DG와 음반 계약을 맺기도 했습니다.

DG가 중국에 이렇게 공을 들이는 이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합니다. 바로 중국 클래식 음악 시장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 때문이죠.

14억명이 넘는 인구수, 3000만명이 피아노를 배우고 있고, 1000만명이 바이올린을 배운다는 학부모들의 뜨거운 교육열, 높아지는 생활 수준을 기반으로 해서 시진핑 정부 차원의 지원까지 더해져 중국의 클래식 애호가들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DG측도 ‘중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활력있는 클래식 음악 환경을 갖고 있다’라고 평가합니다.

그러면 중국의 음악 시장 규모는 얼마나 될까요?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뮤직 차이나 2018 엑스포’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중국의 음악교육 시장 규모는 무려 1,000억 위안(약 16조 2,600억 원)으로 세계 1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악기 시장 규모는 448억 위안(약 7조 2831억 원)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입니다.

중국악기협회의 정저민(Zeng Zemin)은 “많은 중국인들이 고급 악기를 선택하기 시작했다.”면서 “세계적인 유명 브랜드의 악기 회사들이 이 기회를 잡기 위해 중국에 공장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박람회가 유료이다 보니 더 많은 정보를 찾기 어렵지만 이러한 규모의 투자가 계속된다면 중국이 클래식 음악계를 집어삼킬 지도 모르겠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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