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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김은선, 미국에서 145년만의 첫 여성 지휘자 임명

신시내티 5월 축제 지휘자로 발탁

유럽에서 활약 중인 여성 지휘자 김은선이 미국으로 무대를 넓혔습니다.

미국 신시내티 5월 축제(May Festival) 조직위측은 김은선씨가 145년의 5월 축제 역사상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는 여성 지휘자라고 밝혔습니다. 김은선 지휘자는 5월 축제 합창단과 신시내티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베르디의 레퀴엠을 연주합니다.

이 연주는 당초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제임스 레바인이 맡기로 했지만 그가 성추행 파문으로 활동이 중지되면서 김은선 지휘자가 받탁됐습니다.

연세대 대학원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친 김은선 지휘자는 지난 2008년 헤수스 로페즈 코보스 국제오페라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독일 드레스덴 쳄퍼 오페라, 뮌헨 바이에른 국립오페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등 세계 유수의 악단을 이끌며 유럽을 누비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0월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의 라트라비아타 공연을 이끈 것이 데뷔 무대였습니다.

5월 축제의 수석 지휘자인 후안호 메나는 “김은선 지휘자를 열광적으로 환영한다”면서 “힘이 넘치는 연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878년 문을 연 신시내티 뮤직홀은 무려 1억4,300만 달러를 들여 지난해 10월 재개장했습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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