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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故 노회찬 의원

부산시향, 국립교향악단 오케스트라 수석들에게 첼로배워

오늘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던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사망소식이 있었습니다.

드루킹측으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허익범 특검의 조사를 받았고, 이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받았으면 책임지겠다’라고 까지 했었는데요.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온 본인의 삶을 마감하게 되어서 안타깝고 착잡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故 노회찬 의원은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중학교때까지 부산에서 성장하며, 당시 부산시향 첼로수석에게서 첼로를 배웠다고 합니다. 이후 서울로 올라와 경기고등학교 재학중에는 국립교향악단 첼로수석에게서 계속 첼로를 배우며 서정주 시인의 ‘성남사’라는 수필에서 인용한 가사를 가지고서 혼자서 작곡한 가곡도 있다고 합니다.

음악을 배우면서 고등학교때 대학엘 가서 학생운동을 할것인가 음악을 계속할 것인가 고민끝에 학생운동을 하기로 했다고도 합니다.

지금 보면 음악을 통해 사회와 정치를 대하는 감수성이 풍부하게 길러졌던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래는 정의당이 공개한 유서 전문입니다.

『2016년 3월 두 차례에 걸쳐 경공모로부터 모두 4천만원을 받았다.

어떤 청탁도 없었고 대가를 약속한 바도 없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다수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이었기에 마땅히 정상적인 후원절차를 밟아야 했다.

그러나 그러지 않았다.

누굴 원망하랴. 참으로 어리석은 선택이었으며 부끄러운 판단이었다.

책임을 져야 한다.

무엇보다 어렵게 여기까지 온 당의 앞길에 큰 누를 끼쳤다.

이정미 대표와 사랑하는 당원들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

정의당과 나를 아껴주신 많은 분들께도 죄송할 따름이다.

잘못이 크고 책임이 무겁다.

법정형으로도 당의 징계로도 부족하다.

사랑하는 당원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한다.

나는 여기서 멈추지만 당은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국민여러분! 죄송합니다.

모든 허물은 제 탓이니 저를 벌하여 주시고, 정의당은 계속 아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018.7.23.

노회찬 올림』

 

모쪼록 삼가 故人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기용 기자

 

故 노회찬 의원 생전 연주모습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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