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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연주 점점 빨라지고 있어

UMG, 바흐 곡 연주 시간 30% 이상 짧아져

클래식 음악의 연주 속도가 과거에 비해 점점 빨라지고 있고, 따라서 연주 시간은 짧아졌다고 합니다. 단지 1곡 만을 대상으로 비교한 것이라 일반화시키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 변화 속도는 놀랍습니다.

세계 3대 레이블 메이저로 꼽히는 유니버설 뮤직그룹(Universal Music Group)이 자신들의 레이블로 녹음된 바흐의 더블 바이올린 협주곡 3개를 가지고 간단하게 비교했습니다.

1961년에 녹음된 곡의 연주시간은 17분, 1978년 녹음은 15분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2016년에 진행된 연주는 단 12분 만에 끝났습니다. 약 50년간 30% 넘게 연주 시간이 짧아진 것입니다.

팝송의 경우에는 음악 자체가 짧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인지 과학음악 학회지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1980년대 히트곡들의 도입부는 평균 20초를 넘었지만 현재에는 5초 분량으로 줄었고, 노래 제목도 예전보다 짧아져 한 단어로만 된 제목들이 자주 등장해졌다고 합니다.

이는 스트리밍이 등장한 것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클래식 음반 업계도 이같은 흐름을 따라갈 가능성이 크겠죠.

한 곡을 후딱 듣고 빨리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 감상 습관을 길러야 할까요?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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