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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산업 부활 가능한 서비스 나왔다

클래식 음악을 위한 전문 스트리밍 사이트 프라임포닉 서비스 개시

[Orchestrastory]

클래식 음악 디지털화? 클래식 음악을 위한 전문 스트리밍 사이트

세계적 수준의 클래식 전용 스트리밍 사이트로 부상한 네덜란드의 프라임포닉(Primephonic)의 CEO 토마스 스테펜즈가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 클래식 웹사이트 ‘바흐트랙’과 인터뷰했습니다.

밀레니엄 시대에 불법적인 파일 공유가 확산되기 시작했을때 전세계 음악 산업의 매출은 CD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 동안 스포티파이(Spotify)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이 지난 10여 년 동안 감소한 것을 보상하고도 남을 만큼 큰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성장세로 돌아왔고, 현재 스트리밍은 전체 음악 산업 수익의 25%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토마스 스테펜즈의 말에 따르면, 클래식장르 CD판매량은 일반CD판매량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다른 장르의 스트리밍 서비스 음악 산업 수익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클래식 장르는 상승세를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클래식음악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는 2016년 네덜란드 고전 레이블인 펜타톤(전, 필립스 클래식)이 스트리밍 서비스의 급속한 성장을 하지만 클래식 음악에서 이익을 얻지 못하는 이유를 생각하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클래식 음악 팬들이 나이대가 높아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순한 이유 때문 만은 아닙니다.

스테펜즈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의 평균 나이는 47세입니다. 저의 부모님은 71세이십니다. 하지만, 매일 스포티파이와 소노스(Sonos)를 함께 사용하십니다. 그래서 진지하게 시장조사를 했고, 한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에게 왜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지 않는가?’ 이것에 대한 4가지 답을 얻었습니다. 사실 대중들은 스트리밍을 좋아하지만, 이 서비스는 팝 음악에는 적합하지만, 클래식 음악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가 말한 4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내가 찾는 음악을 찾을 수 없다.

-오디오 품질이 충분하지 않다.

-추천 기능이 별로다.

-배경 정보가 누락되었다.

스테펜즈와 그의 동료들은 음악 시장의 5%만 차지하는 장르의 경우 큰 기업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노력하지 않을 것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직접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스포티파이를 모방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데카(Decca), DG, 워너, 소니, 아르모니아 문디 등 을 포함한 음반사와 지금까지 408건의 계약이 이루어졌고, 98% 정도의 음반사와 계약했습니다.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특정 클래식 음악을 찾기 위해 시간을 들여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의 본질’이라고 표현하는 메타 데이터 – 각 트랙에 대한 서비스의 데이터베이스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 에 대한 문제입니다. 대중음악은 각 트랙에 대한 아티스트, 앨범, 노래라는 3가지 메타 데이터 항목만 있으면 됩니다. 하지만 클래식 음악에서는 작곡가, 지휘자, 오푸스 넘버, 다른 편곡 또는 오케스트라 및 솔리스트가 연주하는 협주곡의 여러 악장중 하나의 곡, 오페라의 전체 캐스팅 등 까다롭고 복잡한 문제가 따릅니다. 신뢰할 수 있는 풍부한 메타 데이터가 없으면 검색 기능을 활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클래식 전문 스트리밍을 만드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노력 중 하나는 고전 음악 작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것입니다. 10명의 음악 학자들이 1년 넘게 이 작업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이 프라임포닉 스트리밍 사이트 검색창에 ‘모차르트 5’라고 검색하면, 피아노 협주곡 5, 현악 4중주곡 5, 교향곡 5를 의미하는 것인지 묻습니다. 그리고 단 하나의 작품만 보여줍니다. 하지만, 스포티파이는 모차르트와 5를 포함한 수백 개의 앨범을 모두 보여줍니다. 프라임포닉은 찾고 있는 작품을 보여주고, 그 작품을 클릭하면 모든 작품을 보여주는 서비스를 합니다.

클래식 음악 팬들은 다른 장르의 팬들보다 MP3와 무손실 압축 음질 차이에 대해 우려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기본적으로 클래식 음악 팬들의 3분의 1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3분의 1정도가 무손실을 선호하지만, 그것을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 할 만큼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35%가 넘는 클래식 팬들의 나머지 3분의 1정도가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무손실을 선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과 달리 가격 대비 무손실 압축 음질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추천 음악이 나옵니다. 프라임포닉은 아마존은 같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합니다. 음악 팬들의 작품의 범위를 넓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프라임포닉의 큐레이터 팀은 아직 모르고 있지만 좋아할 만한 작품을 사용자에게 소개하는 것이 임무입니다. 이것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숨겨진 보석을 찾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에게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도 여기서 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 청취자가 대중음악만큼 많은 시간 동안 음악을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한다면 수입이 올라갈 것입니다. 스포티파이는 트랙이 재생되는 횟수를 기준으로 로열티를 나눕니다. 클래식 음악 팬이 말러의 교향곡 3번을 듣고 있는 시간에 팝 음악은 더 많이 재생할 수 있으므로 수익을 더 많이 올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프라임포닉은 트랙의 재생 횟수가 아니라 총 재생 시간에 따라 로열티를 결정합니다. 스테펜즈는 이러한 계산이 훨씬 더 복잡하지만, 최종적으로 아티스트에게 훨씬 더 공평한 모델이라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스테펜즈는 전 세계적으로 클래식 음악 골수팬들이 약 2천만에서 3천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클래식 음악 전문 스트리밍 서비스를 만들기에 충분한 사용자가 있다는 생각으로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클래식 아티스트와 클래식 업계 종사자들은 이 스트리밍 서비스가 잘 성공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잘 된다면 클래식 음악이 상업용 음악 시장으로 다시 올라설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이 클래식 음악 전문 스트리밍 사이트는 9월 6일에 영미권을 대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과연 클래식 음악의 르네상스가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이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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