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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변화 모색해야 미래 있어”

영국 여론조사…”공연 모습, 장소도 바꾸자” 의견도

[Orchestrastory]

클래식 음악이나 관련 산업이 여러모로 변해야 한다는 지적은 예전부터 있었지만, 최근 한 여론 조사에서도 무려 응답자의 82%가 클래식 산업의 미래가 있으려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7월 말 영국 버밍햄의 타운홀 심포니 홀의 의뢰를 받아 여론조사기관 유고브( You Gov)가 영국 성인 2023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많은 사람이 클래식에 가까워 지기에는 여전한 장벽이 있다고 나타났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클래식 콘서트의 전통적인 모습이 변해야 한다며, 예컨데 장르도 다양화해야 하고 문화적 인종적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55세 이상 응답자들은 양질의 클래식 교육이 더 필요하며 일부 젊은 세대들이 주로 주장하듯 클래식 콘서트를 이해하기 쉽게 단순하게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는 아니라는 입장이 많았습니다.

거의 절반의 응답자들은 어린 세대가 클래식에 더 관심을 갖게 충분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했으며, 40%는 격식을 차려 고루해보이는 클래식 콘서트 장소나 그곳에서의 공연이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즉, 쇼핑 몰이나 공원 등 더 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타운홀 심포니 홀 측은 “여러 의견이 나왔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클래식을 걱정하고 있고, 또한 변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 요약.

-클래식 악기나 음악에 대한 교육이 어릴 때부터 더 많이 이뤄져야 한다(47%)
-콘서트는 꼭 고루한 콘서트홀을 고집하지 말고 공원 등의 장소 매일 또는 더 자주 쉽게 접할 수 있게 하자(40%)
-학교 커리큘럼에서 클래식 음악이 더 강조돼야 한다(39%)
-큰 공연은 대부분 런던에서만 한다. 런던이 아닌 지방에서도 하자(35%)
-클래식 엘리트 위주의 문화는 다른 사람들을 냉담하게 한다(32%)
-젊은 세대가 더 많이 클래식 콘서트에 갈 수 있게 방안을 찾아야 한다(32%)
-다문화 사회 또는 소수계에 접근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20%)
-현대 작곡가의 음악 일부는 허세를 부리는 듯 하고 듣기가 거북하다(20%)
-오케스트라는 꼭 풀 정장을 입어야 하나(17%)
-오케스트라와 예술인도 좀 더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15%)
-클래식 음악을 너무 지나치게 줄여서 단순하게 하면 안된다(11%)

오케스트라스토리 송훈정 기자
orchestra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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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사람 3명, 사람들이 앉아 있는 중

이미지: 사람 1명 이상,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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