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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관련악단, 필하모니 드 파리와 합병 추진

정부 문건에 발칵 뒤집힌 프랑스 문화예술계

[Orchestrastory]

 

프랑스 정부가 비용절감을 목적으로 각각 별도로 운영되는 파리 관현악단과 주공연장인 필하모니 드 파리의 합병을 추진한다는 문서가 공개되면서 프랑스 문화예술계가 발칵 뒤집혔다는 소식입니다.

필하모니 드 파리는 우리나라로 치면 예술의 전당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공연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라디오 프랑스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중인 프로젝트 “Public Action 2022”의 하나로 문화부를 개혁하기 위한 약 30페이지 분량의 문서인데요, 여기에는 문화부 개혁 뿐 아니라 공연 예술과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 중 프랑스 문화예술계를 흥분시킨 사안이 파리 관현악단과 필하모니 드 파리의 합병 추진인데요, 경제적으로는 이득이 되지만 사회적으로는 리스크가 크다는 점이 정부 문서에도 지적돼 있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폭발력이 큰 이슈는 바스티유 오페라의 조정을 추진하는 것인데, 연주자를 비롯한 잉여인력을 줄이고, 자연스런 고용감축을 진행하며 비정규직 활용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공공 보조금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공연 횟수를 조정한다거나 지역사회의 기여도를 높이거나, 중소기업들의 후원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거론했습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예전같지 않자 프랑스 뿐 아니라 독일에서도 고비용 문화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문화기구들이 오케스트라와 오페라, 극장, 박물관 같은 것들이죠.

반면 문화예술의 정체성과 관련해 문화예술을 하나의 살아있는 유기체로 보면서 지속적인 생명력을 갖기 위해 공연에 대한 투자, 교육에 대한 투자가 계속돼 앞으로의 세대들도 이같은 정체성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이미지: 텍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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