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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도 도밍고가 이랬다니…

30년간 성추행 의혹, 공연 잇달아 취소

 

금세기의 세계 3대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클래식 음악에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어 올리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성악가들입니다.

전 세계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과 존중을 받는 대가들이죠. 그런데, 플라시도 도밍고에 대한 날벼락 같은 사건이 터졌습니다.
고결할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겁니다. 도밍고는 지난 1998년 LA오페라의 예술감독으로 취임했습니다. 그는 그 이전인 1980년대 말부터 여성 오페라 가수와 무용가들을 상대로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위를 해왔다고 미국의 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그로부터 피해를 당한 여성들은 오페라 가수 8명과 무용수 1명 등 총 9명에 달하는데요, 이 같은 보도가 나오자 미국의 필라델피아 오페라,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등이 예정된 공연을 취소했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도 공연 취소를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는 ‘이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조사에 대한 결과를 기다르고 있다. 다만, 도밍고는 자기 자신 이외에 어떠한 음악가를 캐스팅할 위치에 있지는 못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도밍고는 성명을 내고 자신을 상대로 제기된 이같은 의혹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그는 “30년 전까지나 거슬러 올라가는 일에 대해 익명의 개인들로부터 제기된 주장은 당혹스럽고 부정확한 것”이라며 “아무리 오래 전 일이라도 내가 누군가를 화나게 하고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나는 나의 모든 행동과 관계가 언제나 환영 받고 상호동의에 의한 것이라고 믿었다”고 주장했는데요.

도밍고는 올해 76세(한국 나이 77세)인데요, 한창 잘 나가던 시절, 자신의 능력과 명성을 잘못된 일에 사용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것이 안타깝습니다.  법정에서 진실이 밝혀지기 까지는 꽤나 시간이 소요될 듯 합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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