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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의 잘못으로 악기를 잃어버렸는데 보상을 받지 못하면?

[Orchestastory]

연주자가 항공사의 잘못으로 장비를 잃어버렸는데 보상을 받지 못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에밀리 로스라는 오보에 연주자가 모든 장비와 연주복 등을 잃어버렸으나 항공사측의 무성의한 대응에 분통이 터져 노먼 레브레히트에 도움을 요청했네요.

에밀리 로스는 지난 8월 브뤼셀 에어라인(Brussels Airlines)을 이용했다가 짐을 모두 잃어벼렸습니다. 연주장비는 물론 연주복과 신발, 화장품 셋트, 평상복 등 모두 2500유로(약 320만 원)에 해당하는 물건들입니다. 로스는 여러 달에 걸쳐 전화와 이메일로 항공사에 항의했으나 항공사측은 로스가 (항공권)영수증을 제시하지 못해 배상을 할 수 없다며 다만 선의로 600유로를 주겠다고 했다는 군요.

로스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전화와 이메일로 항의하긴 했지만 이런 경우 자신의 권리가 무엇인지 알 수 없다며 조언과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엘레나 그레코라는 네티즌은
1) 잃어버린 모든 물품에 대한 목록을 자세하게 작성하고, 그 물품들이 어떤 용도로 필요한 것인지를 자세하게 적어라.
2) 모든 항공사의 페이스북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에 그 내용을 포스팅해라.
3) 미국의 Better Business Bureau(거래개선국)과 같은 기구에 신고하라.
4) 미국의 교통부와 같은 기관에 신고하라. 등의 조언을 했습니다.

URANIA라는 아이디의 네테즌은 이사할 때 일꾼들로 인해 비슷한 경험을 했다면서 회사측은 피해자가 지쳐 떨어지기를 바랄 뿐이라고 했습니다.

만약 조합원이라면 음악인 노동조합의 도움을 받으라는 조언과 값비싼 물건을 가지고 여행을 할 때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의견도 올라왔습니다.

여행중 짐을 잃어버렸다면 공항 항공사의 수화물 분실 신고소에서 내용물, 귀중품 여부 등을 수화물 사고 보고서에 적어 제출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짐을 결국 찾지 못했을 때에는 국제항공운송협회 규정상 1kg당 20달러를 보상 받을 수 있고, 항공사 마다 보상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합니다. 짐의 내용물에 대해 미리 사진을 찍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에어프랑스의 경우에는 악기와 보석 등의 귀중품은 수하물로 맡기지 못하게 돼있습니다. 그런 물건을 여행 가방에 넣었다가 잃어버려도 보상받을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오케스트라스토리 김헌수 기자
orchestra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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