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저모

화재가 가져다 준 아이들의 미소

 

미국의 한 중학교 오케스트라 연습실에 불이 났는데요, 이 급작스런 화재는 도리어 아이들에게 미소와 교훈을 가져다주었습니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5월 13일 새벽,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에 위치한 워크맨 중학교의 오케스트라 연습실에 화재가 났습니다.

 

소방관들은 번개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20여평의 오케스트라실이 전소됐습니다. 21개의 악기가 불에 탔고, 34년 간 모은 악보들도 사라졌습니다. 새벽이라 인명 피해가 없던 게 다행이었습니다.

 

소중한 악기를 잃었지만 오히려 아이들은 입가 가득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후원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펜사콜라의 슈미트 악기점은 야마하의 도움으로 6개의 바이올린, 디지털피아노 하나, 첼로 두 개, 베이스 하나를 기부했습니다. 워싱턴 고등학교는 세차 및 연극 등을 통해 2000여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소방관들도 1000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소방관 더스틴 메리트는 “불이 꺼졌다고 작업이 완료된 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오케스트라 감독인 크리스티나 프리드리히는 “아이들이 화재로 교훈을 얻은 것 같다”고 설명합니다. 올해 11살인 헤일리 부어는 “다시는 학교에 악기를 두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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